‘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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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모자로착각한남자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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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고름에 있어서 작가, 출판사, 제목등이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이번에 내가 읽은‘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라는 책도 제목부터가 엉뚱한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의 호기심을 충분히 자극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책을 읽다 보니 그 내용이 엉뚱하기 보다는 일상에서 쉽게 보기 힘든 여러 가지 유형의 일화, 즉 24가지의 병명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이야기가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도 신기하고 놀랍게 다가왔다. 이 책이 뇌 신경병자들의 이야기를 다루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과연 뇌신경병과 심리학이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을 것인가 하는 궁금증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어느 정도 그 의문점이 해결되었다. 심리학이라는 것이 사람의 내면세계를 다루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 맞추기와 같은 엉뚱하면서도 호기심 가득한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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