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2.04.14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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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겨례의 대표 칼럼니스트이자 40여 년 간 기사와 칼럼을 써 온 우리 시대 대표 여성 지식인, 김선주의 첫번째 책인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를 읽고 쓴 독후감이자 서평입니다. 책에서 감명깊에 읽었던 부분들을 중심으로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을 많이 썼습니다.
아직 어디에도 올리지 않고 여기 해피캠퍼스에 처음 올리는 것이니 대학생들과 직장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1) 이 책을 읽은 동기
2) 저자 소개
3) 책에 대한 감상
본문내용
신문에서 연재한 그동안의 칼럼들을 한데 묶었기 때문에 그 당시에 시대적 상황과 사건들, 그리고 인물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 책에 가장 첫 번째 챕터의 제목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였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챕터의 문을 연 칼럼은 먼 이웃보다 우선 가까운 이웃부터 돌보는 것이 사람의 도리가 아닌가라는 저자의 질문을 담고 있었다. 우리는 신문이나 TV를 통해 아프리카 기아들이나 동남아시아 빈민들을 돕자고 외치는 목소리를 자주 접하게 된다. 나 또한 개인적으로도 아프리카 난민 아동과 결연을 맺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 이런 기부 문화가 정착되는 것에 매우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당신 이웃의 캘커타’에서 멀리 있는 사람을 돕는 것은 쉽지만 가까운 이웃을 돕는 것은 어렵다고 말하는 저자의 글을 보면서 마음 한구석이 뜨끔했다. 후식으로 마시는 고급 커피 한잔을 아껴 아프리카 난민 아동을 돕는 다는 사실이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기 때문이다. 그 따뜻함은 아이를 향한 사랑보다는 나의 자선이 뿌듯했던 이기심에 가까웠다. 블로그에 기부 사실을 공표하고 아이의 사진을 가지고 다니며 행복했던 나의 그런 행동들은 어쩌면 저자가 말하는 위선에 가까웠을지도 모르겠다.
참고 자료
이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김선주 세상 이야기)
김선주 저 | 한겨레출판사 |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