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천감상
- 최초 등록일
- 2012.01.30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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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초등교육전공자분들, 특히 교육실습생분들께 유용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수업 설계의 동기
2. 본시 수업을 위한 설계
본문내용
1. 수업 설계의 동기
대부분의 초등학령기 아동들은 서양음악에 비해 국악에 대한 선호도가 현저히 낮다. 아동들은 국악에 쓰이는 용어, 악기, 장단 등을 생소하게 느끼면서도 더 알아보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가 대부분 ‘국악은 따분하고 낯선 음악’이라고 치부해버리기 때문이다. 교과서에서 조차 국악보다 서양음악을 더 비중있게 다루고, 심지어 국악을 서양음악의 기보법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아동들이 국악을 기피하게 하는 여러 상황적 요인들 가운데서, 예비 초등 교사로서 우리 조원들은 어떻게 하면 아동들이 국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 고민해본 결과, 초등교육의 근원적 뿌리라 할 수 있는 ‘통합(integration)’을 시도해보기로 결론지었다.
중등교육이 과목 간의 관련성을 바탕으로 간학문적인 통합을 꾀하려 한 것과 비교해 볼 때, 초등교육은 중등교육과 같이 과목 간의 공통분모를 고려할 뿐만 아니라 보다 높은 차원에서 아동들의 생활경험과의 심리적 통합을 추구한다. 이를 본 차시 학습제재인 수제천(壽齊天)과 관련지어 본다면, 거시적으로는 수제천의 기저에 깔린 역사적 배경을 통해 사회 또는 역사과목과 통합하고, 미시적으로는 수제천 자체에 내포된 악기의 음색과 연주 형태, 빠르기, 시김새, 악기 편성에 담긴 오묘한 음양의 원리 등을 학습함으로써 따분해 보이기만 했던 국악에 선현들의 지혜와 감정이 녹아있음을 알게 하는 것이다. 다만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의 수준을 고려하여 악기 편성의 원리보다는 편성된 악기들의 음색을 구별하고 그것들이 하나의 악곡(曲)으로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따라서 본 수업은 사회 또는 역사과목과 음악을 통합하고, 더 나아가 악곡 자체가 지니는 아름다움을 아동들이 깨달아 궁극적으로 우리 국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 되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