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종교 사회에서 불교가 가지는 가치

소개글

불교 관련 수업시간에 제출해서 A+받은 레포트입니다.
불교가 가지는 가치에 대해 서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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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지구촌의 상대적 거리가 짧아지면서 여러 가지 문화가 복합적으로 생겨나고, 문화의 다원화가 진행되며 우리들이 가질 수 있는 종교 또한 다양해졌다. 이를 가리켜 다종교 사회라 하는데, 이는 한 사회 안에 두 가지 이상의 여러 종교들이 공존하는 것을 뜻한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백화점’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그 만큼 종교의 다양성이 높다는 뜻이다. 때문에 한 가족 내에서도 가족의 구성원들이 모두 다른 종교를 갖고 있기도 하다. 이 다양함 속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종교는 다름 아닌 불교이고 기독교, 천주교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다종교 사회는 우리 삶을 다채롭고 문화적으로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민주사회에서 자신이 원하는 종교를 선택할 수 있고, 그 가르침을 따르며 자신의 세계관과 인생관을 다질 수 있다는 것 축복일 것이다. 만약 극단적인 종교간의 싸움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다종교 사회는 가장 이상적인 사회 중의 한 종류일 것이다.
우리 동국대학교는 불교학교이기 때문에 교양수준의 불교를 필수적으로 배운다. 때문에 불교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이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불교라는 종교를 조금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불교는 인도에서 뿐만 아니라 동양에서 단순한 종교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한국 사람들의 정서적인 측면이나 문화유산, 언어 등 여러 측면에서 오래전부터 우리 생활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의 존재를 믿고 교리를 따르는 것 그 이상으로 우리 사회, 문화에 곳곳에 불교의 깊은 향기는 스며들어있다. 때문에 불교라는 종교를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익숙하게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신을 믿고 그 자체를 배우는 것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삶을 대하는 태도, 인생의 가치관, 평소의 생활습관에 은은히 배어있는 불교의 매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호감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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