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상학
- 최초 등록일
- 2002.07.20
- 최종 저작일
- 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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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존재론이 세계 인식의 기초가 되는 이유는?
모든 존재자는 지금 그것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동등하게 세계를 구성하는 내용이요, 세계는 곧 존재하는 모든 것의 전체, 존재일반으로 파악된다. 이런 세계인식의 기초는 이 존재자 일반의 존재 그 자체를 탐구하는 데서 구해져야 하는 것이다. 인간은 세계 .속에 살면서 세계를 인식하기도 소망하기도 의욕하기도 하거니와, 이런 인간관계 속에 들어온 세계는 이미 있는 그대로의 세계자체가 아닌 인간의 주관성이 투사된 세계이다. 그래서 인간까지를 포함하여 세계를 있는 그대로 탐구함으로서 통일적이고 총체적인 세계 인식을 얻음이 철학의 본래적 과제라 한다면 존재자를 그저 그것이 존재한다는 점 속에서 그 존재일반을 여러 각도의 분석을 통해 탐구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존재론은 '존재자로서의 존재자(Seiendes als Seiendes)', '존재자체(Sein als solches)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 존재자와 존재는 어떤 점에서 같고, 다른가?
'현실적인 것'과 '현실성'이 다르고 '참된 것'과 '참됨'이 다르고, '아름다운 것'과 '미'가 다르듯이 존재자와 존재는 다르다. 현실적인 것, 참된 것 등은 다수이지만, 현실성, 참됨은 하나이듯이 존재자는 무수히 많지만, 존재는 하나로서 동일하다. 또한 존재는 자기동일적인 일자이다. 세계는 무한히 많은 존재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존재한다. 존재하지 않는 존재자란 생각할 수 없다. 그렇다고 존재자체인 것은 아니다. 존재는 '존재자의 존재자다움'으로서 多인 존재자에 대해 일의 자리가 있는 것이다. 존재는 귀납적으로 추상된 어떤 일반석 성격이나 개념이 아닌 존재자가 단독으로 존재자라는 근원적 사태연관을 가르키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존재가 존재자와 다르다고 해서 모든 존재자의 배후에 있는 하나의 통일적 원리로서 작용하는 실체적 존재자가 아니다. 존재란 존재자의 배후에, 존재자를 초월해서 존재하는, 따라서 존재자의 존재와는 무관한 그 어떤 것이 아니다. 존재 또한 존재자와 더불어 존재자와 함께 있는 것이요, 존재자의 세계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존재자를 오직 그들이 존재하는 것이라는 점에서만 볼 때 그들의 존재함이 곧 존재일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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