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병용에 대한 찬성 논리
- 최초 등록일
- 2010.06.15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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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 생활에서 국한문 혼용, 국한문 병용, 한글전용 등 많은 견해가 있는데 이 중에서 국한문 병용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글.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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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글전용과 국한문병용에 대하여 논하기 위해 먼저 한글전용의 입장과 과정을 살펴보자. 한글전용은 말 그대로 한글만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전용에 대한 공식 결의는 1945년 12월 8일에 ‘조선교육심의회’가 결의 채택하고, 미 군정청 학무국에 의해 공표된 발표문에서 살펴 볼 수 있다. 또한 헌법 제정 시에 ‘한글학회’의 건의에 힘입어 헌법을 한글로 쓰게 되었다. 그리고 정부도 한글전용 위주의 정책을 펴왔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한글은 해방 후에 그 권위를 되찾게 되었고 이는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한글만을 사용하는 것은 적지 않은 문제가 있다. 한글의 75%가 한자로 이루어져 있고 한자의 간결성과 다의성을 빌어야만 한글로 표현하기에는 힘든 말들을 잘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글병용을 논의하는데 주의 할 점은 병용과 혼용을 구별해야 한다는 것인데 우선 한자 혼용은 한자와 한글을 섞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한자 혼용은 한자를 바로 쓰는 것이기 때문에 한자를 알아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 다시 말해 한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한자를 읽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리 유용한 방법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대한 새로운 방법으로 한자병용의 방법을 들 수 있다. 한자병용을 주장하는 측면에서는 한자가 사물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효율성과 효과성 측면에서는 상형문자인 한자가 표음문자인 타 문자들 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내세운다. 왜냐하면 상형문자라는 말 자체가 암시하듯이 한자의 한 글자 한 글자는 사물 한가지 한가지와 대응되며 이러한 한자의 두 자 조합이나 세 자 조합으로 새로운 사물의 표현이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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