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조선의 역사와 철학의 모험』
- 최초 등록일
- 2010.06.02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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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의 역사와 철학의 모험』서평입니다.
이 글의 제목은 <조선: 성리학적 이상과 힘의 논리의 대립>입니다.
철학 전공자로서 조선의 성리학과 역사에 대해 치밀한 이해와 분석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많은 도움 되실 겁니다.
과제 점수에서 만점 받았습니다.
목차
1. 서론
2. 조선 건국은 진실한 이념에 바탕을 두었는가?
1) 권력의 정당성에 대한 물음
2) 조선은 성리학에 기반 하였는가?
3. 정치철학의 출발점: 인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 사단칠정과 인물성동이 논쟁
1) 사단칠정론과 보편논쟁
2) 인물성동이론과 새로운 시대의 가능성
4. 현실정치의 논리
- 철학적 사색의 종말 그리고 다시 힘의 논리로
5. 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철학이란 무엇인가 하는 질문은 누구나 한 번쯤은 던져봤을 것이다. 하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일상과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철학에 대한 관심은 이내 식곤 한다. 게다가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지는 학문의 벽은 우리가 철학에 대해 쉽사리 진입할 수 없도록 장막을 치는 게 사실이다.
철학에 대한 이런 오해들은 고등학교 때 교과서 속에서 배웠던 딱딱한 철학이론, 추상적으로만 나열됐던 철학자와 그 사상들로 인해 빚어진 것일 수도 있다. 철학은 교과서 속에서 막연하게 접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생동하는 호기심과 문제의식 속에서 자연스레 배워나갈 수 있다는 것을 깨우친 경험이 우리에겐 없다.
그러나 철학을 역사적 사건들에 녹여서, 그 사건들의 진행 과정과 더불어 풀어낸다면 그것은 철학이 곧 인간의 역사와 다를 바 없음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 『조선의 역사와 철학의 모험』은 살아있는 철학서라고 할 수 있다. 앞선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갔던 이들의 인생역정, 고민, 그리고 선택에서 철학적 사유란 어떤 것인지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기에 그렇다.
5. 결론
그동안 철학이라고 하면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의 서양철학자들의 이름만 떠올렸고, 동양의 철학자라고 해도 공자, 맹자 등의 중국인들밖에 없는 줄 알았다. 이 땅에도 우리 고유의 철학이란 것이 있는 것조차 몰랐음을 이 책을 읽어가면서 부끄럽게 여겼다. 특히 조선의 철학자들이 사유했던 대상이 매우 현실적인 대상이었으며, 그 목적의식이 백성을 위하는 데 있다는 민본주의를 발견하게 된 점을 소득이라 생각한다.
또한,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철학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게 도와준다. 조선의 철학자들이 가졌던 문제의식은 대부분 오늘날에도 적용되는 것이며, 그러한 문제의식을 함께 생각해보는 사이에 철학의 중요성에 대해 눈뜨게 된 것이다.
조선조에는 정치인이 곧 철학자였고, 왕 역시 철학교육을 받아야 했다. 그런 점에서 조선은 가치지향적 국가였던 셈이다. 하지만 이런 철학적 전통은 오늘날 맥이 끊기고 말았다. 그 누구도 철학에 대해 얘기하지 않고, 철학이 일반인의 생활에서 선도적인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