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 - 역마
- 최초 등록일
- 2010.06.01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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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동리의 역마를 중심으로한 소설의 배경과 소설 비평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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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소설은 몇 년전에 읽었던 터라 낯설지 않았는데, 이번에 다시 읽으니 새롭게 깨달은 점과 잘못 이해했던 점을 발견하여 색다르게 다가왔다. 사실 전에는 주인공들의 관계를 잘못 이해한 것이 나를 혼란스럽게 했었다.
서른 여섯 해 전에 우연히 만나서 하룻밤 인연으로 옥화를 낳게 된 성기의 할머니나, 떠돌이 중과의 인연으로 성기를 갖게 된 옥화나 단기간의 인연으로 자식을 갖고 또 남편 없이 길렀다. 이러한 삼대가족에서 대대로 역마살을 갖게 된다. 제목인 ‘역마’는 그들이 갖고 있는 역마살을 뜻하는 말이다. 유랑하며 살아야 하는 그들의 운명, 역마살이 끼어있다. 하지만, 나 같이 무속신이나 역마 등 사주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런 운명이 있던 역마살이 끼던 상관하지 않았을 일이다. 그러나, 이 집안은 주어진 운명이 있다고 믿고 역마살 자체도 믿어서 그걸 없애려고 갖은 노력을 다한다. 이 노력을 하는 것조차 무의미하다고 여긴 나였는데 이 소설의 결말을 그 운명에 순응하여 유랑하는 삶으로 마무리지으니 나로써는 답답한 마음이 없잖아있었다. 운명에 순응하였다는 것은, 역마살을 없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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