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본희곡집1

소개글

현대일본희곡집1권 발제문입니다.
<엄마, 안녕> 나가이 아이 작
<침묵과 빛> 마쓰다 마사타카 작
<루트 64> 가네시타다쓰오 작

목차

<엄마, 안녕> 나가이 아이 작
<침묵과 빛> 마쓰다 마사타카 작
<루트 64> 가네시타다쓰오 작

본문내용

1. &lt;엄마, 안녕&gt;
드라마성이 짙은 희곡이다. 안녕이란 뜻에서 우울함보다는 경쾌함이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이 희곡이 재밌기 때문일 것이다. 이 연극은 죽음이라는 다소 무거운 이야기를 바닥에 깔고 표면의 재미난 대사와 캐릭터들의 행동에 웃음을 자아낸다. 가장 재미있게 읽은 희곡이다. 여러 가지 갈등이 가족 내에 깃들어 있는데 가장 주목할 만한 캐릭터가 바로 후쿠에다. 후쿠에는 나이가 70에 다다르지만 적극적이고, 자신의 일을 뒤늦게 되찾게 되는 인물이다. 학력에 대한 열등감은 있지만 사회적 시선에 힘들어해도 결국 자신의 사랑을 쟁취하는 여성이다. 이와 반대로 후쿠에의 아들 아키오는 사회에 물들인 인물이다. 물론 어렸을 적 트라우마였던 비틀즈만 받아들여졌어도 이 정도까지 되지 않았을 인물이다. 결국, 변해가지만 그들 사이에는 여러 숨겨진 이야기가 많다. 아키오의 아버지로 대변되는 나오부미. 나오부미역시 자신의 아들과 대변되는 아키오를 통해서 적잖이 갈등의 발단과 해결이 일어난다.



3. 루트 64
이 희곡은 일본의 <오움진리교>에서 소재를 얻었다고 하는데, 그리고 우리나라 386세대처럼 작가는 64년생들로 이 희곡을 구성했다. (작가 자신이 64년생이라서.. 다소 너무 일반화시키지 않나. 물론, 그 시대성을 이해해야겠지만) 하지만 내가 일본의 64년생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지. 그게 이 희곡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제목에 대한 의미는 뒷부분을 봐야 알았으니. 다소 제목으로 정한 의도가 약해 보인다. 가르마라는 것은 일종의 인도의 힌두교에 나오는 카르마라는 것 같다. 이러한 카르마 때문에 (업과 비슷) 현재에 내가 이렇게 태어났고, 그것을 다음 생에서 하지 않게 하기 위해 수행을 해야 한다는 것. 힌두교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일본의 신흥종교에 빠진 단체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그들에게 워크가 주어지는데 그들의 종교를 비난하고 비웃었던 변호사를 죽이는

참고 자료

현대일본희곡집1 (연극과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