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사의 흐름
- 최초 등록일
- 2009.06.22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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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선말부터 현재 이명박 정권에 이르기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비판적으로 서술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2. 왕조의 몰락 - 조선의 멸망과 일제 침탈
3. 민족의 비극, 6·25와 군부 독재
4. 결론 - 오늘을 이야기 한다
본문내용
1. 서론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는 E. H Car의 말을 굳이 빌려오지 않더라도, 지나간 역사적 사실은 현재에도 여전히 유의미하다. 그것은 과거의 일이 어떤 방식으로 지금의 우리를 구성해 왔는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무엇인지를 해명하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논의할 한국 근현대사 역시 단순히 지나간 일들이 아니다. 조선에서 대한민국을 관통하며 흘러왔던 그 시간의 흐름은 지금도 반복되고 있기에 그렇다. 대한민국의 현 시점은 구한말의 무능과 부패, 분열과 혼란, 외세에의 의존이라는 점에서 너무나도 닮아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현재를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미래를 얘기하기 위해서라도, 과거와 끊임없이 소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서, 구한말로부터 지금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의 한반도 역사를 추적하고자 한다. Car의 말처럼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이긴 하지만, Leopold von Ranke의 지적대로 ‘사실로서의 역사’ 역시 중요한 역사관이다. 따라서 사실에 대해 일정한 거리를 둠으로써 객관성을 유지한 채,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장면들을 포착해 나갈 것이다.
2. 왕조의 몰락 - 조선의 멸망과 일제 침탈
조선의 몰락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들 수 있겠으나, 그 중 정치적 지형을 완전히 뒤바꿔놓은 사건으로서 18세기 후반 정조의 급사를 꼽을 수 있다. 조선이 아무리 붕당의 폐해가 심했다고 할지라도, 정조 이전까지는 왕권이 신권을 누르고 있었다. 왕정체제에 있어서 권력이 왕 개인에게 집중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정치적 투쟁으로부터 야기될 혼란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조가 갑자기 죽어버림으로써 정통성 있는 후사가 끊겨버렸다. 결국 막후의 실력자인 정순왕후가 순조를 즉위시켜버리기에 이른다. 정조의 죽음과 순조의 왕위는, 왕권 중심 정치 질서의 종말을 고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실제로 순조 이후로는 김조순을 중심으로 하는 안동 김씨가 권세를 잡아서 국정을 농락 했던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