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의 발칸 문제 해결로 인해 발칸에 대한 골치 아픈 문제 중 한 가지는 해결된 셈이지만,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니었다. 불가리아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불만스러워했으며 세르비아는 그 북부 이웃에 대해 깊이 분노하였고, 오스트리아 또한 나름대로 세르비아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 이렇게 하여 세르비아의 실지 회복 운동은 하나의 구심점을 이루어 전개되었으며 그 어느 때보다도 세르비아의 존재는 오스트리아에게 위협을 주었다. 그리고 발칸전쟁은 러시아, 오 헝간의 전쟁으로 확산될 위험을 내포하고 있었다. 독일은 오 헝의 지지를, 프랑스는 러시아의 지원을 분명히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칸전쟁은 국지전으로 종식되었다. 사라예보(Sarajavo)사건 이후에도 독일과 오 헝은 분쟁을 국지화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그들의 판단은 착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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