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갈등 미암 부부가 미암의 귀양살이와 관직생활 때문에 서로 떨어져 지낸 기간은 길었지만 부부애만큼은 돈독했다는 사실은『미암일기』를 통해 알 수 있다. ... 미암 유희춘은 전라도 해남 태생인데 우연하게도 필자의 고향 또한 해남이기 때문에『미암일기』가 더욱 흥미롭게 느껴졌다. ... 들어가며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는 조선 중기 문인인 미암 유희춘의 개인 일기인 『미암일기』를 정창권이 현대인이 알기 쉽도록 풀어 쓴 책이다.
또한 사직 대신 휴가를 얻은 유희춘은 아내가 아닌 첩이 있는 고향에서 지내며, 아내를 해남으로 ‘초청’했다고 말한다. ... 『미암일기』에서 나타난 송덕봉과 유회춘의 부부관계를 ‘첩을 비롯한 남편의 여성편력을 받아들여 준 신뢰성이 매개된 부부관계’라는 표현과 ‘현대사회의 관점에서 봐도 매우 이상적인 부부’ ... 이분법적 부부관계를 벗어났다, 동반자적 관계를 이루었다는 서술들이 어색하지는 않은가?
만 리 길을 부인이 무슨 일로 왔는가/ 삼종의 도는 무겁고 이 한 몸은 가볍기 때문이라네 내레이터(남) : 부부는 금슬이 좋아 언제나 주위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 유희춘이 종성으로 귀양을 갈 때 일입니다. 유희춘의 가족은 사화로 인해 고통을 당한 집안이었습니다. ... 그렇다면 이 일기의 저자 유희춘은 어떤 인물이었기에그 기록이 실록에도 남게 되었을까요? 유희춘은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습니다.
이것은 부부가 동등하다는 것을 한번 더 보여주는 것이다. 대게 경사스러운 잔치 때에는 부부가 함께 큰 상을 받았다. ... 미암 유희춘 그리고 조선의 16세기.. 미암 유희춘은 1513년 12월 4일 전라도 해남현 해리의 외가에서 태어났다. 선산 유씨로 자는 인중, 호는 미암이다. ... 이 책은 조선 중기의 관료이자 학자인 미암 유희춘의 개인일기를 정창권이 논픽션 형식으로 다시 재구성한 책이다. 이 책은 크게 6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
곽씨 부부보다 이전인 16세기에 살았던 송덕봉(1521~1578)이 쓴 편지도 남편 유희춘(1513~1577)이 쓴 ‘미암일기’에 남아있는데, 이 편지를 통해서도 조선 초기 부부의 ... ‘자내’나 ‘-하소’처럼 부부가 서로에게 유사한 어투를 구사한 것은, 당시에 부부 발달이나 관개시설 확충 등으로 예전에 비해 생산량이 늘었다고는 해도 쌀은 여전히 귀한 곡식이었던 ... 남편은 부인을 존중해주고, 부인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는 모습을 통해 조선 시대의 이상적인 부부상을 엿볼 수 있다.
그래서 그녀의 작품은 부부의 정을 내용으로 삼은 시가 대부분으로 정감이 넘치는 애정의 세계를 진솔하게 그렸다. ... 특히 남편 유희춘과의 문학적 교감이 그녀의 문학의 핵심적 배경이라 할 수 있다. ... 뛰어난 자질과 문학적 재능, 그리고 문학적 가풍과 남편 유희춘(柳希春)과의 문학적 교감 등은 송덕봉 문학의 배경의 되었다.
광선은 유희춘의 손자이다. 그런데 그가 처가로 간다고 하니 동생들이 슬퍼서 울고 있다. 마치 다시 못 볼 듯 아쉬워함을 알 수 있다. ... 자료들의 내용들을 토대로 하여 반친영제의 특징을 알아보면 첫째, 혼례를 신부 집에서 행하고 혼인 당일에 부부가 교배례와 합근례라는 당일 상견례를 시행한다는 점, 둘째, 혼인 다음날 ... 결국 반친영은 신부 집에서 혼례를 치르되 이제까지 남귀여가제에서 삼일이 되어서야 행하던 부부상견례를 친영제에서와 마찬가지로 혼인 당일에 할 것 및 혼인 다음날 시부모를 뵙는 예를 시행할
다 보고 있으니 자연히 공론이 퍼져 다 알게 될 것이거늘 힘들게 편지를 보낼 필요가 있겠습니까. ① 인용한 이유 : 이 편지는 16세기 사대부가의 여성 송덕봉이 그의 남편 미암 유희춘에게 ... 그런데 이 편지를 보면 부부는 다행히 서로 마음에 들어 했던 것 같다. ...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부부들 중 많은 수의 남편들이 바깥일은 남자가 하는 일,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 일이라고 규정짓고 서로 도우며 살아가려 하지 않는다.
이형간의 처는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내쫓아 결국 죽게 만들었다. ... 일정한 법적 절차를 밟아야 했는데 대개 보충대에 입속하여 속량했다는 속량했다는 증명서를 받아야만 하였다. ◇ 부부가 한바탕 입씨름을 벌이다 16세기 부부들도 집안일과 자녀교육, 남편의 ... 하지만 부부불화가 가정파탄의 지경까지 이르는 경우는 역시 남편이 첩을 두는 문제였다.
이 책은 조선 중기 관리이자 학자였던 미암 유희춘의 '미암일기'를 정창권 님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고 각색되어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것이다. ... 이 시대의 여성들은 부부싸움을 벌이면 물러서지 앉고 팽팽히 맞섰고, 남편이 첩을 두는 문제는 쉽게 용납하지 않는등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 이 책은 크게 관직생활, 살림살이, 나들이, 재산증식, 부부갈등, 노후생활 부분으로 나뉘어서 풀어 써져 있는데 미암이 하루하루 생활을 아주 꼼꼼하게 기록해둔 덕에 21세기를 살아가는
‘가’라는 말을 보아도, 영어로 패밀리라고 하면 부부와 미성년의 아이들을 가리 ... 유희춘은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지만 을사사화 때 유배되어 19년 동안 유배생활을 했다. 현재남아 있는 「미암일기」는 은진유배 이후에 쓰여진 것이다. ... 이렇게 등장하는 인물만으로 16세기 역사를 충분히 그릴 수 있고, 그 후손들은 17세기 중요사건들에 등장하는데 이 책에선 유희춘의 인맥이 넓다고 평가해야 할지, 아니면 조선 정계가
특히 당시 여성의 지위에 대하여 인상 깊게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첩을 들이는 과정에서 부부간의 분쟁을 다룬 부분이다(P.212, 23.부부가 한바탕 입씨름을 벌이다). ... 먼저 책의 형식적 구성에 있어서 현존 인물인 미암 유희춘의 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했고 간간이 구체적인 표나 글귀를 실어 놓음으로써 더욱 현실감과 사실감을 부여하고 있다.
저자는 ‘미암일기’를 바탕으로 6개의 소제목으로 분류하여 관직생활, 양반들의 살림살이, 부녀자의 나들이, 양반층의 재산 증식법, 부부갈등 그리고 노후생활을 재구성 하였다. ... 마찬가지로 미암 유희춘의 일기도 사적인 내용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부인과의 싸움, 이사, 생일잔치, 수입과 지출 등등 말이다. ... 여성들의 당당한 면들은 다른 여러 부분에서도 한 번 살펴보면, 첩에 대한 부인의 질책도 칠거지악의 하나인 투기로 매도된 것이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부부싸움의 한 형태였다.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조선 중기의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보듯 아주 생생하게 잘 표현된 유희춘의 미암일기! ... 미암일기 속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바로 부부의 모습이었다. 조선시대의 여자라면 남편에게 절대 복종을 하며 그에게 많이 의지를 한다고 생각했다. ... 더 놀라웠던 점은 부부싸움도 가능했다는 점, 미암이 홀로 서울 생활을 하며 부인 덕봉에게 갚기 어려운 은혜를 입은 줄 알라는 자랑이 섞인 편지에 맞서(?)
미암 유희춘은 전라도 해남에서 태어났다. 선생의 어머니는 ‘표해록’의 저자이자 홍문관 교리를 지낸 최부의 딸로, 유희춘은 2남 3녀 가운데 둘째 아들이다. ... 유희춘(당시 나이 35세)도 이 사건에 연루돼 제주도에 유배됐다가 고향인 해남과 가깝다는 이유로 다시 조선 최북단 함경도 종성으로 이배된다. ... 가정 내에서 부부는 서로 동등한 관계였고 심지어 부인이 이혼을 요구할 수도 있었다.
부부관계 유희춘의 이암일기에는 40년 넘게 부부생활을 했는데 동거한 기간이 반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 부부생활이 윤택하지 못한 데 반해 관료는 불법으로 관기를 빼서 첩으로 삼고 자신의 노비로 채우기도 했다. 5. 유배문화 경국대전에는 5형이 존재한다.
일기로 읽는 역사이야기 이 책은 미암 유희춘의 개인일기인 ‘미암일기’를 바탕으로 16세기 조선시대 생활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 미암과 덕봉은 서로 떨어져 지내면서도 돈독한 부부애를 보였다. 집안일, 자녀교육, 남편의 외도 등으로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서로를 소중한 존재로 여겼다. ... ‘미암일기’를 쓴 미암 유희춘은 1513년 12월 4일 전라도 해남현 해리의 외가에서 태어났으며 성리학에 조예가 깊었고, 26세에 과거 급제했다.
『미암일기』는 1567년에서 1577년까지 약 11년까지 거의 매일같이 한문으로 기록한 미암 유희춘의 개인일기인데, 이 책은 그것을 가지고 미암과 부인 송덕봉, 그들의 자녀와 일가친척 ... 둘의 부부생활을 보면 비록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지만 서로를 굉장히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구절이 많이 있다. ... 부부생활 미암은 의관과 버선이 헤어져도 부인이 새 것으로 바꿔 주지 않으면 갈아 입을 줄 모르고 자신의 책도 부인이 정리해주었다.
이는 미암 유희춘이 쓴 시를 인용한 것이다. 미암이란 사람은 16세기 조선에 살았던 벼슬하는 양반이었고 이 책은 그의 일기를 통해서 재구성한 책이다. ... 그리고 아쉬웠던 점은 미암의 신분이 양반이었다는 점 이었다. 16세기 양반의 생활 즉 벼슬하는 것과 생일잔치, 부부생활 , 의식주 생활 등은 자세히 기술하였지만 하층민들의 삶은 제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