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12.20
- 최종 저작일
-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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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를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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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조선 중기의 모습을 바로 눈앞에서 보듯 아주 생생하게 잘 표현된 유희춘의 미암일기! 이 책을 보기 전까지만 해도 내가 알고 있던 조선의 모습은 (TV에서도 자주 그렇게 나오는) 여자와 노비는 남자의 소유물로 간주되며 ‘감히! 아녀자가!’ 라는 말이 바로 먼저 생각이 나는 그런 시대다. 또한 아들을 귀하게 여기며 딸들은 천대를 받는 그러한 모습과 시집을 갔던 딸이 친정에는 있을 수 없는(시집을 갔던 딸이 친정으로 돌아왔을 경우 집안의 망신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 시대로 인식되어 있기도 하다. 엄격한 신분제와 노비제도로 말미암아 조금은 답답한 시대라고 생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미암일기와 국사책에 나와 있는 조선 중기의 모습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분명 고등학교 시절, 조선 초, 중, 후기 사회를 배웠는데 왜 나는 이러한 사실을 새삼스레 지금 알게 된 것인지, 그리고 조선시대에 남녀를 불문하고 자유로운 생활을 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조선 중기까지도 혼인 후에 남자가 여자 집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있었으며, 아들과 딸이 부모의 재산을 똑같이 상속받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집안을 잇는 자식에게 5분의 1의 상속분을 더 준다는 것 외에는 모든 아들과 딸에게 재산을 똑같이 나누어주는 것이 관행이었고, 재산 상속을 같이 나누어 받는 만큼 그 의무인 제사도 형제가 돌아가면서 지내거나 책임을 분담하기도 하였다. 이것이 우리가 고등학교 때 배운 국사책에 나와 있는 조선 중기의 모습에 대한 서술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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