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 이 책은 어느 위대한 영웅이나 사건이 그저 작은 평범하기 그지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세상에 기록된 이들은 알고 보니 우리 옆에 있는 자들이었다. ... 그저 나비가 궁금해서, 꿈이 있어서, 무언가 하고 싶어서, 할 수 밖에 없어서 한 일이 결국 그들을 승리자로 이끈 것이다. ... 그렇게 처음 지식ⓔ를 접하게 된 나는 지식ⓔ를 통해 교과서가 알려주지 않던 세상의 또 다른 내면을 갖게 되었다.
. * 우리는 세상의 어떤 것을 있는 그대로 인식할 수 없어요. 그저 주의를 기울이는 것에 따라 세상을 인식하죠. 무언가를 원해본 적 있으시죠? ... 없음의 세상에서 있음의 세상으로요. 그 감정의 과정이 홍 기자님의 세상을 바꿔가죠. ... 하얀색 운동화를 예로 들어보죠 갑자기 온 세상에 하얀 운동화만 보일 거에요. 마찬가지로 있음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홍 기자님을 둘러싼 세계는 다르게 인식될 것에요.
유배당하고 유랑하면서 만난 비뚤어진 세상에 문제의식을 느낀 정도전은 세상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며 결국 조선왕조의 설계자가 되었고 억압으로부터 자유를 쟁취하게 되었다. ... 저자는 역사에서 기록된 위인들은 그저 정상에서 배회한 사람들이 아니라, 물러날 때와 나설 때를 알았던 사람이라고 한다. ... 제일 인상적인 것은 세상을 바꾸는 생각, 억압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지에 대한 저자의 설명이다.
그저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건 바로 자기 자신뿐이다. 이 세상에서 자신의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할 사람도 오직 자신뿐이다. ... 단언컨대 세상에 문제 없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 반대로 도움이 필요할 때 우물쭈물하고 그저 시간만 보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무엇을 위해 돈을 버는 지 모른 채 그저 돈을 벌기 위해서만 동분서주한다. 결혼도 그렇다. ... 어떤 아버지는 곧 사회에 진출할 딸에게 "세상은 불평등으로 가득 찬 곳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 하지만 금강경을 그저 가볍게 읽는 것만으로 기존의 습관적인 사유 방식에서 벗어나 더 넓게 생각하게 되고, 마음이 훨씬 온화해지며 이런 변화는 결국 생활까지 바꿔 놓는다.
그는 그저 생일을 맞이했을 뿐이고, 평소와 같이 가족을 대하고 생일을 축하하려는 소시민일 뿐이었다. ... 단편소설 ‘투명인간’은 가족끼리 벌일 수 있는 재미있는 생일의 에피소드로 시작해 결국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가족의 현실을 마주하게 만드는 엄청난 힘을 가진 소설이라고 느껴졌다. ... 얼마나 삶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살아왔으면, 모든 것을 만끽할 기회 앞에서도 그저 조금의 너저분함만을 보여주는지가 안쓰러웠다.
오늘날 사람들은 흔히 프레임을 그저 마음가짐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데 프레임은 단순 마음먹기가 아니다. ... 프레임은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 ... 이것은 그저 개념이나 현상을 단순 양적으로 분류하면서 측정하는 것이 아닌 그것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격과 특성을 고려함에 있어서 분석하는 것을 의미한다.
역사는 명암이 존재 한다 무릇 세상사 모든 일에는 명암(明暗)이 존재한다. 그것은 역사도 마찬가지다. 세상사의 총합이 바로 역사이기 때문이다. ... 그 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것도 있고 그저 에피소드 정도로 알고 있던 것도 있다. ... 그저 웃고 지나면 그것에서 아무 것도 배울 수 없기 때문이다. 톰 필립스의 ‘인간의 흑역사’는 실패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하르는 방송국 PD를 통해 아버지와 함께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전하며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있다. ... 영화 속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도 놀 때는 평소 아이들과 다를 바 없었고 나아가 모든 면에서도 그저 순수한 아이들로 비춰졌다. ... 남들처럼 평범한 주민등록증을 갖고 싶다는 하르의 작은 바램을 세상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시고 약품중독으로 쓰러지신 세리의 어머니 병원비까지 생각해주는 장면을 보고 과연 미래의 내 모습인
‘대담’을 읽고 문·이과를 나누어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고등학교 때부터 오랫동안 지속되어서인지 자연과학과 인문학 사이에 어떤 큰 벽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지 않고 그저 받아들인 ... 앞으로는 조금 더 용기를 내 학문적 장벽뿐만 아니라 세상에 그어져 있는 다양한 선을 넘어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다양한 소양을 쌓은 인재로 성장해 나가고 싶다. ... 그래서 지금은 한 사람이 모든 지식을 전문가 수준으로 익히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을 기반으로 상대방이 하는 말을 이해해 나갈 수 있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저 이 세상이 자신을 위선으로 둘러싸고 있기에 자신도 위선으로 받아쳤을 뿐이지 그에 물들지는 않았다. 사실 나는 홀든같은 사람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 그저 정해진 틀 속에서 살아갈 뿐. 나는 이 책을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 물론 앤톨리니 선생님의 행동이 당연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동이었지만, 만약 홀든이 이때까지 살면서 어른들의 세상이나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맑고 깨끗한 사회라고 여겼다면
아마도 내가 나 자신의 ´또 다른 나´를 그저 적으로만 간주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세상은 여럿이 살아가지만, 어쩔 때는 혼자 결정해야 할 때가 있고, 외로워질 때가 있다. ... 현실이 그저 갑갑하게 느껴지기만 했던 사람이라면, 인생이 그저 무의미하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한번 추천해주고 싶다.
또한 사랑했던 큰 아들이 결핵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우울증을 겪기도 했고요. ... 억지로 다정한 모습을 보였을 뿐이니 이건 그저 타고난 본성의 문제라고 지요. ... 그리고 결국 두 번째 남편과도 이혼한 후 잠시 요양원에서 지내기도 한 끝에 뉴욕에 정착해 1924년까지 지내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관심이며 이 관심들이 행동으로 이어지기에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여 조금이나마 나은 세상이 펼쳐지길 기대해본다. ... 세월이 흐른 만큼 세상은 많이 변했지만 그 안의 실상은 그대로인 것처럼 말이다. 학교폭력은 어김없이 발생하고 수많은 아이들은 그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놓아버린다. ... 그저 연예인이 싫어 거짓으로 글을 올린 이들은 거짓이었다는 게 밝혀지면 쥐도 새도 모르게 글을 삭제하고 사라진다.
인간은 세상에서 유일하게 지성을 보유하고 있는 유기체였기 때문에 세상에서 최선만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이 가진 유일한 과제라고 여겼다. ... 우주 자연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 인간은 그저 한 톨의 먼지만도 못하다는 것이 도가의 주장이다. ... 인간은 그저 자신의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서 타인을 수단화하고, 자기보존을 위해서 충동적으로 살아간다는 것이었다.
나는 이 세상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고민을 한참을 해 보았는데 아직은 뚜렷한 나만의 가치를 찾지는 못했다. ... 빌 게이츠나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사람들은 사람들이 원하는 편리성이나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본능을 이용하여 세상 사람들을 이어주는 매체를 만들어 냈다. ... 요즘 일상을 그저 그렇게 빈둥대며 살아가는 나에게 정확하게 필요한 말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불평만 해대는 이 삶을 더이상 연장하고 싶지 않으면, 나는 달라져야 했다.
가슴통증도 심해서 불안하고 무서워서 세상을 살아갈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함. ... 자신은 세상을 살아가는데 더 이상 존재가치나 의미가 없는 사람일 뿐이라며 눈물 섞인 말로 아주 힘없이 말을 함. ... 대상자는 의료인이 자그저 침대에서만 생활한다고 말함 · 자신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서 친정엄마가 아니면 살 수 없다고 하는 말만 반복함.
아이를 그저 보호하고 가르쳐야 할 대상으로만 생각한다면 그저 보통의 수준으로 자라나겠지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고 동등하게 대한다면 생각의 파이와 창의적 사고를 더욱더 확장 시킬 ... 결국 인생은 계속해서 지식을 쌓아 깨달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 깨달음을 주기 위해 가난한 아빠의 방식도 있고 부자 아빠의 방식도 있는 것이다.
형사 유진과 같은 이들이 제대로 사건을 파헤치려 해도 사회가 문제를 인식하지 않으면 그저 소리 없는 아우성일 뿐이다. 어른들은 아이들을 돌봐줄 책임이 있다. ... 적어도 한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세상의 문제를 깨닫고 변화하려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 리뷰 세상에 ‘유진’과 같은 의식을 가진 이들이 더 많았으면 어땠을까. 실적만을 강요하고 그에 따른 보상은 전혀 주지 않는 현실에서 사회초년생은 매일이 버겁기만 하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그저 말세인들의 하소연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계와 더불어 인생 자체에 대한 가치 평가도 그저 심리적인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 우리가 사람으로서가 아닌 신으로서 이 세상을 바라본다면 이 세계는 아름답다는 것이다. 이들 외에 평가 자체를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 철학자가 바로 니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