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시장과 민족국가의 확립
- 최초 등록일
- 2009.03.03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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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양사에서 자본주의 시장과 민족국가의 확립에 대해 쓴 글입니다.
목차
자유 시장을 위한 투쟁
민족국가의 부상
세력 강화
최후의 진정한 신봉자
본문내용
시장경제는 현대인의 모든 생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그냥 자연의 힘인 것처럼 느낀다. 사실 미국인들은 시장이 존재의 중심이 아니었다면 벌써 방향을 잃었을 것이다. 그들은 시장경제가 인류 역사에서 상대적으로 새로운 제도라는 사실을 까마득히 잊고 지낸다. 물론 시장은 고대로부터 존재했다. 그러나 그런 시장은 언제나 사회생활의 주변에 머물렀다. 통합된 현대적 시장 경제의 개념은 상인들의 노점을 세우고 현지인 구매자들에게 상품을 파는 정도와는 크게 다르다. 현대 시장이 굴러가려면 토지, 노동, 기술, 등 상품 생산에 필요한 요소들이 전통적인 집안 배경에서 떨어져 나와 합리와, 추상화, 수량화될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되어야 하고, 또 시장에서 가격 흥정이 가능한 재산이 되어야 한다. 현대적 시장 경제의 개념은 유럽에서 만들어졌지만 그것이 완전한 형태로 발달한 것은 미국이었다. 이제 미국인들은 이 세상에 남아 있는 유일한 순수자본주의자일지도 모른다. 애덤 스미스가 제시했듯이 개인 구매자와 판매자가 자신의 재산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경쟁 하는 속박 없는 시장의 아메리칸 드림을 실천하는 주된 무대다. 반면 유럽인들은 자본주의 시장을 크게 존중하지 않았다. 이처럼 자본주의에 대한 유럽인들의 열정은 식었지만 미국인들이 자본주의의 가장 열렬한 주창자가 된 것은 서로 다른 역사적 상황 때문이었다.
자유 시장을 위한 투쟁
근대 초 유럽에서 신기술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장거리 여행 시장이 짧아지고, 거래가 촉진되었으며, 거래 시간도 줄어들어 훨씬 큰 시장의 형성이 가능해졌다. 중세 말이 되자 유럽 전역에 1,000개 이상의 도회지가 생겨났다. 도회지에는 방앗간, 가게, 여인숙 등이 있었고 현지 기능공들이 거기서 일했다. 그들은 독특한 기술이 필요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했다. 여러 가지 장인들이 현대도시의 원조인 도회지에 모여들었고 이것이 바로 현지 영주의 관할권에서 벗어난 독립 지역을 가리키는 “자유도시”였다. 각 기술 분야는 ‘길드(guild)`를 만들어 조합원들의 활동을 조정했다. 길드들은 자기 산업 분야에서 질적 수준을 유지하고, 생산량과 판매량을 결정하며,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적정 가격을 확정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