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국가와 민족 형성, 그리고 민주주의 투쟁"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Ⅰ. 국가와 민족의 형성
1. 국민의 형성
2. 국민국가 형성 운동과 내셔널리즘의 괴리
3. 국민국가와 국민성의 형성
Ⅱ. 민주주의 세력들
1. 민주주의의 등장과 자유주의적 성격의 변화
2. 프롤레타리아트의 진출과 인터내셔널의 성격
Ⅲ.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한 국민의 성립 여부에 관한 역사적 기준에서는 지배층 또는 교육받은 엘리트층의 제도와 문화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게 된다. 프랑스, 잉글랜드, 에스파냐, 러시아는 그 나라 사람들이 곧 자신들의 국가와 동일시될 수 있었으므로 틀림없는 국민이었다. 헝가리와 폴란드에서도 국민이라는 개념이 정립될 수 있었던 것은 합스부르크 제국 안에서나마 헝가리 왕국이 별개의 실체로 존재했기 때문이며 폴란드국은 18세기 말에 망하기 전까지 오래도록 존재했기 때문에 그리하였다. 독일은 수많은 공국들이 비록 단일한 영역국가로 통일된 적은 없지만 게르만 민족의 신성로마제국을 오래도록 형성하고 있었다는 점과 독일 연방을 형성했다는 점, 교육받은 사람들이 같은 문자를 공유해왔다는 것을 국민의 근거로 하였다. 이탈리아 역시 정치적 통일체는 아니었지만 엘리트층에서 오랜 시간 공용어를 사용해왔으므로 한 국민일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엘리트층과 일반 민중의 제도와 문화가 명백하게 상충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서 적용된다. 또한 대중의 생활 습속 등에서 기인하는 국민적 독자성이 민족의 독립과 국민 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정치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민족 내부에서 스스로 자립적이고 진보적이며 ‘큰 민족’이라는 전제가 필요했는데, 당시 민족운동을 주창했던 민족들의 경우는 그렇지 못 했다. 사실, 그러한 민족은 근대적이고 자유주의적이며 사실상 부르주아적인 사회발전의 ‘자연적’ 단위라야 했던 것이다. 이 조건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른 방안으로는 독립 외에 통일이 있었다. 수가 많고 튼튼한 지위를 확보한 민족들은 국민국가를 진보의 개념과 결합시킨 논리로 국민 국가를 주창하는 과정에서 주변의 후진 소수민족들을 통합하려고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소수민족의 문화는 생존경쟁에 의하여 사라지는 것을 결론으로 하는 문제가 되었다. 결국 소수민족이 스스로 민족적 주체성을 주장하지 않으면 그들에게 정치적인 영향력이란 없는 것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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