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보바리
- 최초 등록일
- 2008.12.28
- 최종 저작일
- 20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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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학 - 마담보바리를 읽고
소설론 수업을 통해 소설의 기원부터 특징...여러가지를 배우는 수업시간에 마담보바리를 읽고 정해진 분량의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88만원 시대의 대학생이다. 빛나는 꿈을 갖기에, 순수한 꿈을 갖기에 세상은 코를 베어가기 십상이다. 직업란에 대학생을 적어 넣고 있지만, 아르바이트조차 하고 있지 않으면 백수와 마찬가지다. 하지만 나는 계절마다 옷을 구입하고, 영화관에 상업영화가 걸리기 무섭게 보고 싶어 안달이다. 이제는 죄의식도 갖지 않고 저작권을 무시한 채 음악을 소유하고 버린다. 밥보다 비싼 커피는 아니더라도 테이크아웃 커피를 훈장처럼 손에 든다. 기름기 잔뜩 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여드름치료에 돈을 쓰고, 러닝머신에게 나를 맡긴다. 빛나는 꿈과 순수한 꿈은 이런 행동에 비해 무모하다고 여기고 매일을 잡지, TV, 인터넷의 여인이 되길 바라며 그들의 꽁무니를 힘들게 쫓아간다.
이런 삶의 나와 엠마는 무섭게도 일치한다. 그녀를 들어다 보면서 섬세하게 이어지는 묘사가 지겨웠지만 나를 뒤덮고 있는 보바리 즘에 놀라 책을 계속 들고 있었다.
보바리 부인은 수도원에서 몰래 보던 책으로 인해 공작부인을 꿈꾸게 된다. 보바리 부인은 마리스튀아르를 숭배했고, 유명하거나 불운했던 여성들에게 열렬한 경의를 표했다. 잔 다르크, 엘로이즈, 아녜스 소렐, 페로 니에르, 클레앙스, 이조르가 그녀의 사상을 차치했다. 달레르빌리에 후작대에 초대를 받은 그녀는 떠들썩한 생활, 가면무도회의 밤들, 자신이 경험해 보지 쾌락과 온갖 영광을 선망했다. 처음에는 그녀의 간통이 샤를르의 부족함으로 표현되지만, 나중에 보면 그렇지 않다. 그녀의 욕망이 원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하면 그 따분한 간통의 유혹을 물리칠 수가 있을까? 그런데 그녀는 이러한 행복의 저속함에 굴욕을 느끼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습관 때문에 혹은 타락했기 때문에 그녀는 거기에 집착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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