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스타브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 - 서사 구조와 문체의 해석을 중심으로 -

목차

Ⅰ. 서 론

Ⅱ. 작품 내용과 줄거리 요약

Ⅲ. 작품 구조와 서사 분석
1. 시간과 공간의 구조
2. 감정의 A-B-B′의 구조( 레옹-로돌프-레옹′ / 기다림-현실-환멸)
3. 상황과 인물의 대립구조

Ⅳ. 비개인성에 대한 미학
1. 간접제시
2. 상징과 전형

Ⅴ. 결 론

Ⅵ. 참고 문헌

본문내용

Ⅰ. 서 론
젊은 시절의 플로베르는 천성과 더불어 19세기 초 청년 세대를 잠식했던 낭만주의의 영향으로 전형적인 낭만주의자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마담 보바리』의 집필은 그가 연인인 루이즈 콜레에게 보낸 편지에서 “내가 가장 열망하는 책은 내가 가장 써낼 능력이 없는 책”이고, “『마담 보바리』는 (…) 주제 ․ 인물 ․ 효과, 등등 모든 것이 내 바깥에 있다고 말한 것처럼 하나의 모험이었다. 플로베르가 31세 때인 1851년부터 쓰기 시작해 1856년 완성한 이 작품은 줄거리의 치밀한 구성보다는 엠마라는 인물의 내면 묘사와 주관과 객관이 혼합된 문체, 이러한 문체가 작가와 인물의 경계지점에서 발휘된 자유간접화법 등의 표현법에 공을 더 들였다. 형식상의 고려로 획득한 객관적 시선으로 비개인성의 미학을 추구하면서 엠마라는 인물을 냉정한 관찰자의 시선으로 대하지만 여전히 낭만적이다. 그 낭만이 작품 속 현실에서 패배한다는 점에서 플로베르는 낭만주의에서 벗어나려했다. 작가의 무의식적 천성과 의식적 의도의 기묘한 결합체라고 할 수 있는 이 소설을 줄거리의 구성과 형식미학 차원에서 살펴보겠다.

Ⅱ. 작품 내용과 줄거리 요약
1. 제1부
사를르는 놀림감이 된 중학교 2학년 시절부터 마흔 다섯 살의 과부와의 감옥 같았던 결혼 생활을 대략적으로 보여준다. 보바리는 베르토의 한 농가로 왕진 갔다가 그의 딸 엠마를 보고 반한다. 아내의 질투에 지쳐 사를르는 루오 영감 집 방문을 그만 두고, 아내는 자신의 재산이 횡령당한 것에 화병 걸려 죽는다.
루오 영감은 아내를 잃은 보바리를 집에 초대하고 점점 엠마에게 매료되면서 결국 구혼한다. 엠마는 “횃불을 켜고 자정에 결혼식을 하고 싶다”며 결혼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투박하고 수수한 시골식 결혼식이 치러진다. “

참고 자료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마담 보바리』, 진인혜 역, 을유문화사, 2021
방미경 편,『플로베르』,문학과지성사, 1996
오영주,『마담 보바리』, 살림, 2005,
송면,『플로베에르』,연세대출판부, 1977
김화영,「작품해설」, 김화영 역,『마담 보바리』, 민음사,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