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론과 디오니소스

소개글

아폴론과 디오니소스를 비교 분석한 발표자료입니다.

목차

아폴론과 디오니소스

1) 아폴론은 누구인가

2) 디오니소스는 누구인가

3) 아폴론과 디오니소스의 공통점
- 제우스의 아들
- 올림푸스 12신중 하나
- 예언을 관장

4) 아폴론과 디오니소스형 인간
- 아폴론적 인간형
- 디오니소스적 인간형

결론

본문내용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은 시와 의술과 건축의 신이며, 특히 낮과 태양의 신이다.
디오니소스 (로마의 바커스 신에 상응하는 그리스 신) 의 상징은 포도주로서, 그는 바커스제라고 불리는 소란스러운 전원 축제를 주재하는 신이다.
니체와 그의 철학서인 《비극의 탄생》(1871)에 이르러서야 이 두 수호신들은 서로 상반되는 인간의 성격과 예술적 영감의 두 가지 유형이 되었다.
니체에 의하면, 아폴론은 물론 시의 신이기는 하지만, 이때의 시란 호머의 서사시들, 신들과 영웅들이 등장하는 시들을 일컫는다. 아폴론은 조각 예술의 수호신이기도 하지만, 아폴론의 영광은 균형과 대칭의 예술인 건축으로 드러난다. 아폴론의 빛은 태양 자신으로부터 막바로 떨어진다. 그는 영원 불멸하며 부동적인 정점의 신이다.
그러나 아폴론에 대항해서 의심의 그림자가 슬그머니 생겨난다. 그가 존재한다는 것은 정말 확실한가? 그것은 틀림없이 놀랍기는 하지만, 그러나 비현실적인 꿈에 관계되는 이야기는 아닐까? 우리는 어떤 왕들에게서 이러한 모호성의 역사적 표현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대왕’ 이라는 호칭을 달고 다녔던 왕들이 특히 그러했는데,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3세나 프러시아의 프레데릭 2세 등이 그러한 경우에 해당한다. 루이 14세는 스스로 태양왕이 되고자 했으며, 그 누구보다도 눈부신 방법으로 자신과 아폴론과의 관계를 증명해 보였다. 그러나 그의 나날의 정치는 그의 천박함과 파렴치함을 드러내 보였다. 아폴론은 군림한다. 그러나 정치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조용히 순결하게 정치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 지점에서 디오니소스가 슬그머니 무대에 등장하는 것이다. 이 미치광이 같은 신은 삶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는 삶을 있는 그대로, 삶의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까지도 모두 껴안는다. 그는 풍요의 화신이다. 그런데 도취의 밤, 그리고 더러움 없이 창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는 삶을 찬양하므로 폭력과, 폭력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병과 죽음까지도 완전히 받아들인다. 즐거운 비관주의가 디오니소스의 철학이다. 그는 포도주에서, 정확히 말한다면, 붉은 포도주에서 자신의 상징을 찾아낸다.

참고 자료

미셀 투르니에. <생각의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