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그리스로마신화 레포트]광기와 비이성의 상징, 디오니소스는 부정적인 존재인가

목차

1. 그리스의 비극, 그 시작은 디오니소스였다
2. 광기의 상징, 디오니소스는 누구인가
3. 디오니소스의 광기가 필요할 때

본문내용

1. 그리스의 비극, 그 시작은 디오니소스였다
으레 현대인에게 희곡이라 한다면, 사람들은 보통 대문호라 일컫는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희곡을 뽑으라면 영국 셰익스피어 희곡, 러시아 체호프 희곡, 고대 그리스 비극을 말한다. 셰익스피어의 탄생도 더 이전인 기원전 5세기 전후의 그리스에서부터 서구 세계의 연극이라는 개념이 시작되었다.
그 기원에는 그리스 신화의 디오니소스가 있었다. 제우스와 인간 여성의 사생아인 그는 헤라의 핍박을 피해 산을 전전하다가 포도주를 담그는 법을 알게 된다. 도취의 힘이 넘치는 술 아래로 디오니소스의 광신도들이 모이고, 이 열렬한 추종자들은 술에 취하면 밤에 불을 피우고 춤과 노래를 하며 광란의 축제를 벌인다. 합리주의를 신봉하는 그리스인들에게 대표적인 신은 이성과 절제의 신 아폴론이었기에, 도취와 광기를 몰고 다니는 디오니소스는 그리스인들에게 낯설고 먼 신이었다. 그의 축제는 그리스 사회의 골칫거리가 된다.

참고 자료

권재현, 최혜영, ｢정치와 종교를 빼고 그리스비극을 논하지 말라- 아테네에서 창작된 비극의 주요 무대가 왜 테베인 걸까?｣, 『주간동아』 1142호.
홍사현, ｢니체 이후의 디오니소스 상징 연구 – 오토, 데티엔, 지라르를 중심으로｣, 『니체연구 제32집』.
강신장, ｢강신장의 창의력 깨우기 – 디오니소스의 야성, 그것이 진짜 창조의 힘｣, 2014.
손윤락, 그리스문학과 신화이야기 강의 교재 및 PPT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