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속 신화적 요소 -디오니소스적인 것과 아폴론적인 것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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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문

2. 아폴론적인 인간인 ‘아셴바흐’의 디오니소스적인 도취
1) 내면의 이중성
2) 아폴론적인 아셴바흐
3) 디오니소스적인 도취의 촉진제

3. 그 외의 신화적 요소
1) 베니스로 향하는 곤돌라
2) 염소
3) 그리스식 의복
4) 석류 주스
5) 아셴바흐의 꿈, 디오니소스 축제
6) 아셴바흐의 죽음

4. 맺음말

5. 참고 문헌

본문내용

토마스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속에 등장하는 신화적인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선 우선, 니체의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외에도 신화적인 특징을 담아내는, 이를테면 에로스와 타나토스의 결합이나 배를 타고 베니스로 가는 모습이 마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죽음의 강을 건너는 배로 보이는 모습 등이 존재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 글에선 신화적인 요소를 보여주는 장면을 분석하면서, 디오니소스적인 것과 아폴론적인 요소까지 함께 탐구해보고자 한다. 니체는 욕망을 좇는 인간을 디오니소스적인 인간이며 이성과 합리성 논리로 생각하는 인간은 아폴론적인 인간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욕망과 파멸, 도취와 아폴론적인 것의 이성과 논리는 끊임없이 갈등을 일으키는 대립적인 개념이다. 그러나 대립점에 있어 끊임없이 갈등하면서도 서로 결합하였고 이 속에서 예술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이 둘은 끊임없이 갈등하면서도 서로 뗄 수 없는, 융합되어지는 관계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 둘은 균형을 이루어야하며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극단적으로 아폴론적인 사람이 갑자기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받아드린다면 그것의 심하게 도취되어서 결국 완전한 파멸로 이루어지거나, 균형이 완전히 깨진다. 이러한 예시로 아폴론적인 것만을 추구하다 결국 디오니소스의 매료되어 자살하는 에우리피데스를 살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우리가 다룰 작품 『베니스에서의 죽음』의 주인공 아셴바흐도 예시로 살펴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부분에서 아폴론적인 것을 추구하던 아셴바흐가 디오니소스적인 것에 도취되는지 그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토마스만/안심환 외 옮김. 민음사, 299-378쪽. 『베니스에서의 죽음』
엄태경,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에 나타난 ‘예술가‘의 문제』 (석사학위논문, 단국대학교,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