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크리스마스 이야기
- 최초 등록일
- 2008.11.08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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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PIFF의 출품작 프랑스영화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관람하고
작성한 영화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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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제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할 것인데, ‘크리스마스 이야기’는 가정의 보편적인 이야기로 가족간의 갈등해소를 중심으로 둔 가족영화라 볼 수 있다. 영화는 가족에게 닥친 일을 중심으로 과거의 기억들과 현재의 상황을 맞물려 이야기하고 있다. 엄마의 골수 이식문제로 모인 크리스마스 날 파티의 전후의 날들의 모습과 함께, 각자가 처한 상황들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잘 표현 한 것 같았다.
특히 이 영화는 유머러스한 부분들이 많았는데, 상황에 맞지 않는 대사를 내뱉는 모습이 의외의 웃음을 자아냈다. 기억에 남는 장면을 꼽는다면, 영화 속 앙리와 엄마의 벤치에서의 대화와 아버지가 앙리의 여자 친구에게 충고하는 장면을 들 수 있다.
<벤치에서의 대화>
앙리 : 나는 어릴 적 기억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
엄마 : 나 역시 네 기억은 없어. 내가 널 좋아한 적이 없는 것 같아.
앙리 : 그런데도 엄마랑 내가 피가 맞는 걸 보면 엄마가 내 친엄마가 맞긴 맞나봐.
신기하기 않아?
엄마 : 응, 그런데 네 피는 내가 받고 싶지 않아.
<아버지와 앙리 여자 친구의 대화>
앙리가 매형에게 맞아 쓰러져 있을 때 아버지는 앙리 여자 친구에게 한마디 던진다.
“저놈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는 게 어떻겠소?”
이처럼 이 영화는 곳곳에 웃음을 터뜨릴 수 있는 대사를 자연스럽게 집어넣고 있었다. 프랑스 영화의 특징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솔직함이 잘 들어나는 장면이었다. 실제 가정에서나 나올법한 대화들이 영화 속에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적인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는지 영화는 굉장히 친근하고 편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어쩌면 일부러 그런 형식을 택해 관객들과 가깝게 소통하려 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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