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의풍경 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8.11.03
- 최종 저작일
-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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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두식저 헌법의 풍경 독후감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책의 제목만 보고 어려운 한문 단어가 가득하고, 내용은 딱딱하고 건조할 것이라고만 생각하였다. 법에 대해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인 줄만 알았다. 그저 법이라면 어렵고, 딱딱한 것이라고만 여기는 나와 같은 일반인들에게 법조계의 이야기를 담백하고 수수하게 풀어내고 있는 책이 바로 헌법의 풍경이다.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법이 일반인들은 몰라도 되는 그런 분야이며, 괜히 어렵고 복잡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바로잡아 주었다. 또 법에 대한 지식이나 관심이 없던 내 머릿속에 법조계란 어떤 곳이며, 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소개를 받을 수 있었다.
저자인 김두식 교수는 ‘법학과 상관없는 분들과 함께 법과 국가, 그리고 인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책을 쓰기 시작했다’며 자신이 현장에서 보고 듣고 경험하고 생각한 법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법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용어가 많이 등장하지 않고 있으며, 어려운 용어는 그 뜻을 정리해주고 있다. 나와 같은 독자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하면서, 부담 없이 읽어 나갈 수 있어 좋았다. 또, 독자인 내가 오히려 저자의 처지나 입장에 대해 걱정이 들 만큼 법조계 내부의 잘못된 점에 대해서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런 책을 쓰고 나서, 동료 법조인들 사이에서 소위 말하는 ‘왕따’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였다. 그만큼 책 속에서 소개되고 있는 법조계는 문제도 많고,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았다. 저자인 김두식 교수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책을 시작한다. 자신이 왜 법대에 진학하게 되었는지. 왜 법조계를 떠나려 했었는지, 왜 법대 교수가 되었는지, 왜 책을 집필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자상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에세이와 같은 느낌도 들었다. 시민의 삶과 유리된 법이 라는 저자의 지적에 나는 공감할 수 있었다. 얼마 전 대기업의 총수가 지극히 개인적인 일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폭력을 행사한 사건이 큰 이슈가 된 적이 있었다. 언론에서 보도되는 내용이나, 경찰의 수사 태도를 보아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너무나 많다.
참고 자료
김두식ㅣ헌법의풍경(잃어버린 헌법을 위한 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