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8.09.19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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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본 보고서는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보고나서 만든 감상문/서평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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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하 “봄”)은 불교적인 색채를 많이 띠는 영화였다. 개인적으로 기독교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운 면도 있었다. 하지만 종교적인 차이를 떠나 나는 이 영화를 이해하려 했고, 그리고 나름대로 많은 괜찮은 장면들을 보게 되었다.
먼저 이 영화의 제목인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 하는 것일까? 당연히 봄, 여름, 가을, 겨울은 한 동승의 생애를 나타내는 것이다. 한 계절이 지남에 따라 동승은 나이를 먹고 다시 봄이 왔을 때에는 새로운 동승이 절에 앉아 있게 된다. 또 제목에서 미리 알아볼 수 있듯이 “그리고 봄”이 눈에 들어오게 된다. 즉, 다시 돌아온다,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사상을 나타내려고 하는 의도인 것 같다. 실제로 영화에서도 윤회사상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다. 처음에 시작할 때에는 한 동승이 너무나도 순수하면서도 악의를 품은 듯 한 웃음을 지으면서 동물들을 괴롭히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영화가 끝날 때에도 다른 동승이 웃으면서 동물들을 괴롭히는 장면이 나온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 이 영화의 감독은 불교의 윤회사상을 말하려고 한 것 같다.
또 이 장면에서는 윤회사상을 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성악설 또한 엿 볼 수가 있다. 성악설은 고대 중국의 유학자 순자(荀子)가 주창한 학설로서 사람의 타고난 본성은 악이라고 생각하는 윤리사상이다. 이러한 악한 본성을 수양을 통해서 고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양은 사람에게 잠재해 있는 것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외부의 가르침이나 예의에 의하여 후천적으로 쌓아올려야 한다고 하였다. 이 영화에서도 볼 수 있듯이 모든 동승들은 악한 일을 먼저 행한다. 그리고 삶을 살면서 많은 죄를 범하게 되고 나중에는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다시 자신을 수양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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