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 최초 등록일
- 2008.05.31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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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울리히 벡, 엘리자베트 백-게른샤임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에 대한 서평입니다. (총4장)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랑’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제일먼저 남녀 간의 사랑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한발자국만 뒤에서 보더라도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사랑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부부간의 사랑,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동료 간의 사랑, 선후배간의 사랑, 교사와 학생간의 사랑 등등. 이렇게나 많은 사랑 중에서도 특히 이 책에서는 결혼생활에 초점을 두었기 때문에 주로 부부간의 사랑이나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변화하는 여성의 모습, 변화하는 부부의 모습, 변화하는 가정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울리히 벡 부부가 공동으로 저술하였다. 1․5․6장은 울리히 벡이, 2․3․4장은 엘리자베트 백-게른샤임이 썼다. 그래서 같은 주제인‘사랑’에 대해서 썼어도 각자가 중요하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다르다. 그것은 당연하다. 각자가 느낀, 경험한 사랑의 혼란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사랑, 결혼, 가정 이것들과 사회적인 관계에 대해 논의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통하지만, 그것들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울리히 벡은 주로 현재 사회현상 안에서 사회적인 것들과 연관되어 어떠한 전체적인 큰 틀 안에서 본 반면에, 엘리자베트 백-게른샤임은 ‘아이’에 대해 책의 한 장을 할애해서 쓰는 등 좀 더 구체적이고 근접한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책 한권을 읽고도 같은 주제에 대한 서로 다른 두 사람의 의견과 생각에 대해 알 수 있다. 반면에 중복된 표현과 두 사람의 모순된 말이 혼란을 불러오기도 한다. 저자들이 중복된 표현을 그대로 두고, 모순 된 내용도 그대로 둔 이유는 다 있다. 그들은 그들이 가지고 있는 논의의 잠정적이며, 가설적이며, 모험적인 성격을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그러한 것들을 그냥 두기로 했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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