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에 대한 서평 및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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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 서론
- 사랑은 우리에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랑이라는 너무도 따뜻하고 아름다운 그러나 너무도 막막한 개념의 단어를 붙들고 나는 자유, 지구는 우리의 조국을 배제하고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이라는 책은 독일의 울리히 벡과 엘리자베트 벡-게른샤임의 작품이다. 이들은 사랑을 공유하는 부부이자, 같은 서구사회를 풍미하는 지식인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이 책은 사랑이라는 개념에 집착을 거부하고, 사회에 관련한 가족, 결혼, 가정, 부부관계, 연인관계, 아이, 자유, 성, 그리고 사회...이 사회를 지배하는 많은 의식과 관념, 생각들에 집합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관념들을 사랑과 결부시켜 사랑에서 파생되는 우리의 의식을 다시한번 정립시키는 데에 이 책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봉건으로부터의 해방은 개인에게 스스로를 성찰할 기회를 제공하고, 자유를 부여해 주지만 동시에 안정감의 토대인 확실성의 뿌리를 제거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내 신분과 직장 국적 등 진정한 나를 보증해주지 못할 때, 사랑은 나의 존재와 내가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어떠한 의미를 허락하는지, 진정한 스스로의 자아를 확인시켜 줄 최후의 보루이다. 그러나 만약 그 사랑에 실패하고, 그 사랑이 나를 배신한다면, 그것은 나의 안전을 뿌리부터 흔들어 놓는다. 남녀의 개인적 지위가 명확한 핵가족은 사랑/가족과 개인적인 자유 사이에서 이해관계가 충돌하게 되고 이러한 해방과 평등한 권리라는 쟁점 앞에서 낱낱이 부서져 나가고 있다. 그 결과가 사랑이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에 치닫게 된다. 개인의 희생을 감수하고 사랑하는 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통설을 지닌 사랑이 점점 이해관계로 치닫게 되고 자신을 위한 사랑으로 변질되어 갈 때 우리는 그 사랑에 더 목매게 되고 그 속에서 한 낱의 빛이라도 건지기 위해 더욱 귀속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산업사회의 구조를 살펴보며 (근대성의 근간) 산업사회의 노동시장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 요구하는 명령들과 남녀사이의 사랑에 작동하는 구조적인 힘을 밝힌다. 또한 노동시장이 발전하면서 여성의 사회 참여와 공적 참여가 두드러지고, 이에 따라 변화하게 되는 가정의 모습과 남녀 사이의 새로운 갈등에 대한 괴리, 여성운동의 성과와 더불어 여성도 자기 자아를 찾게 됨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성인남여, 사랑, 결혼, 출산, 육아의 전통적인 결혼관이 무너짐, 이런 상황에서 오히려 진정한 사랑을 찾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며 이에 따라 우리에게 있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찾게 해준다.

참고 자료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