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세덕 동승

소개글

작가생애.분석
동승 작품분석

목차

● 작가- 함세덕(咸世德 1915.5~1950.6)
1. 생애
-출생과 학창시절-
-연극판에 입문-
-친일연극으로의 표류-
-해방과 월북-
- 돌연한 죽음, 그 후 -

2. 극작활동
- 초기 (1935~1941) -
- 중기 (1941~1945. 8. 15) -
3. 작품세계
● 작품-『동승』
● 맺음말
●참고 문헌

본문내용

● 작가- 함세덕(咸世德 1915.5~1950.6)
1. 생애
-출생과 학창시절-
함세덕은 경기도 인천부 화평리에서 태어났다. 조부(함선지)가 정3품 벼슬을 지냈고 부친(함근욱)이 일천일본어학교를 졸업한 후 나주 군청 주사가 되었기 때문에 비교적 유복한 가정에서 자랐다. 함세덕이 태어난 그 해 부친의 직장이 있던 목포로 이사를 하여서 그의 유년 시절은 전라남도 목포이다. 하지만 보통학교에 입학하고 난 후 다시 인천공립보통학교 2학년으로 전학한다. 이때 부친은 직장을 버리고 가죽신을 만드는 제화점을 경영하고 그 후에는 객주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이런 정황을 보았을 때 함세덕의 성장 배경에는 관료 출신
인 조부의 후손이라는 신분적인 안정감과 상인계층으로서의 경제적 안정감이 놓여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성장 배경이 그의 작품이 어촌의 곤궁함을 그리면서도 시종 낭만적이고 농화적인 분위기를 지닐 수 있었던 것을 뒷받침 해준다. 보통학교 재학 당시 그의 성적은 10점 만점에 평균 8~9점으로 우수한 편이였다.
그의 가족 관계에서 주목되는 것은 이복형이 있었다는 점인데 이 이복형제 모티브는 그의 작품 <해연>과 <심원의 삽화>에 등장하는 이복 남매의 모티브와 연결된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함세덕은 인천상업학교에 진학하는데 왜소하여 마른 편이었으며 단아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함세덕은 인천상업학교 5학년이었던 1933년 여름방학에 친구들과 금강산 여행을 다녀온다. 부모님의 허락을 얻지 못하자, 관악산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기어이 금강산으로 떠났다고 하는데 이 여행은 <동승>(1939)의 창작 동기가 된다. (<동승>은 동아일보 주최의 연극콩쿨에 참가한 무대상의 처녀작이다. 학창시대에 금강산에 천막생활 갔다가 마하연에서 본 사미승에서 얻은 환상이 이 작품을 집필케 한 동기이다. -함세덕, <동승>(박문출판사, 1947), p.208)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이규문은 함세덕이 4학년때 졸업생의 환송을 위한 연극 대본을 쓰고 연출도 맡았다고 회상한다. 이규문 자신도 출연했는데, 가난과 추위에 지친 이 땅의 백성들이 간도로 떠나가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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