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철학 독서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8.04.01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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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덕형교수님의 과제 종교철학 독서보고서입니다.
목차
계시와 타자/계시의 현상학적 이해
신학의 입장에서 본 철학의 한계와 의미
변선환의 토착화 기독론/未知의 神을 찾아서
책을 읽고 나서...
본문내용
/계시의 현상학적 이해(P56~77)
오늘날 현대성을 규정하는 중요한 한 특징은 탈현대를 꿈꾸는 새로운 사고방식의 추구에 있다. 이 문화적 표현의 전위성은 다른 길을 찾는 변형에서 오는 것이다. 현대주의는 사유할 수는 있지만 가시화할 수 없는 그 어떤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가시화하는 것이며 또 어떤 방향이나 특별히 옳은 것이라고 존재할 수 없고 보다 더 좋은 해석이나 이론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만 서로 다른 것뿐이고 그 차이가 인식될 뿐 인 것이다. 이 모든 혁명은 신학적 주제에 의한 것임이 밝혀질 것이다.
신학과 연관해서 다루어야할 현대의 문제는 사유의 방법론적 반성이 해석학적 깊이에 이르면서 신학적 언어의 근거를 보다 역동적인 현실의 체험 속에서 찾고자 하는 데에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계시에 대해서 논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 변화된 환경 속에서 무엇을 추구하기 위한 것인가를 먼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 현대에서 신학의 중심개념인 신은 우연성의 극복을 통하여 모든 인간의 삶의 의미를 형성하면서 해석해가는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된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종교 체험 속에서 신의 의미를 삶의 의미와 연관해서 찾으려는 현대에 계시를 말하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신의 절대적 타자성은 그 자체로 기독교의 계시의 원천적인 질문에 대답한 것으로 여겨질 수 있는가?
우리는 성서의 계시를 우리 사람들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절대적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말해야 한다. 기독교의 계시 개념은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와 함께 살고 죽는다. 그분 자신이 계시이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그 계시적 사유가 어떻게 우리의 현실 속에서 나타날 수 있게 되었고 어떤 방식으로 이해될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한다.
기독교의 계시는 반드시 직접적인 하나님의 자기 계시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하나님의 계시 앞에서 실제적으로 인정해야 하는 것은 계시의 사건과 계시의 인식 사이에 존재하는 공동성이다. 기독교 신학이 추구할 계시의 진리는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겠는가? 이것은 융엘도 말한 것처럼 역사적 예수의 선포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다. 우리가 전해 받은 선포의 내용은 신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존재의 신비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인간의 유한한 언어 속에서 단지 직접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이 신비가 그리스도교가 밝혀야 하는 궁극적 진리이다.
참고 자료
브루스라이헨바하, 데이비드베신저, 마이클피터슨, 윌리엄해스커/종교철학/하종호역/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