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폭력
- 최초 등록일
- 2007.12.28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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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피식민지민의 폭력론 - 신채호, 프란츠 파농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신채호의 폭력론
1. 조선혁명선언(朝鮮革命宣言)
2. 용과 용의 대격전(龍과 龍의 大激戰)
3. 낭객의 신년만필(浪客의 新年漫筆)
4. 동양주의에 대한 비판
Ⅲ. 프란츠 파농의 폭력론
Ⅳ. 나가며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 사학자 ․ 언론인인 신채호는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 등에서 활약하며 내외의 민족 영웅전과 역사 논문을 발표하며 민족의식 양양에 힘썼다. 민족사관을 수립, 한국 근대사학의 기초를 확립했다. 프란츠파농은 프랑스령(領) 마르티니크 태생의 평론가 ․ 정신분석학자 ․ 사회철학자이다. 알제리의 독립운동과 콩고의 P.루뭄바에 협력했고, 아프리카 대륙과 아메리카 대륙의 흑인간의 연대감을 드높인 혁명가이기도 하다.
이번 발표에서는 신채호와 프란츠파농의 저서를 통해서 식민지에서의 폭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Ⅱ. 신채호의 폭력론
1. 조선혁명선언(朝鮮革命宣言)
1) 강도 일본이 우리의 국호(國號)를 없이하며, 우리의 정권을 빼앗으며, 우리의 생존적 필요조건을 박탈하였다. 경제의 생명인 산림, 천택(川澤), 철도, 광산, 어장 … 내지 소(小)공업 원료까지 다 빼앗고 기타 잡세가 날로 증가하여 혈액을 있는 대로 다 빨아가고, 상업가들은 일본의 제조품을 조선인에게 매개하는 중간인이 되어 차차 자본 집중의 원칙하에서 멸망할 뿐이오. 대다수 인민들은 피땀을 흘리어 토지를 갈아도 그 종년(終年) 소득으로 일신과 처자의 호구거리도 남기지 못하고, 우리를 잡아먹으려는 일본 강도에게 진공하여 그 살을 찌워주는 우마가 될 뿐이다. 강도 일본이 헌병정치, 경찰정치를 여행(勵行)하여, 우리 민족이 촌보(寸步)의 행동도 임의로 못하고, 언론, 출판, 결사(結社), 집회의 자유가 없어 고통과 회한이 있으면 벙어리의 가슴이나 만질 뿐이오, 자녀를 나면 ‘일어를 국어라, 일문을 국문이라’하는 노예 양성소-학교로 보내고 우리나라 역사를 일본놈들이 적은대로 읽게 되며, 신문이나 잡지를 본다하면 강도(强盜)정치를 찬미하는 반(半)일본화한 노예적 문자이며, 똑똑한 자제가 난다 하면 환경의 압박에서 염세 절망의 타락자가 되거나 그렇지 않으면 ‘음모사건’의 명칭하에 감옥에 구유(拘留)될 것이다.
참고 자료
신채호, 『단재신채호전집 - 下』, 형설출판사, 1975
신채호, 『단재신채호전집 - 別』, 형설출판사, 1977
프란츠 파농, 남경태 역, 『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 그린비, 2004
진보평론 제 17호 200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