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지 아니한가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7.10.27
- 최종 저작일
-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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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좋지 아니한가! 이런 영화가 개봉됐다는 사실도 모르고 가족에 대한 영화라 하기에 인터넷으로 다운받아 보려고 했지만, 차단이 잘 된 영화 이기에 비디오로 빌려봤다.
영화의 전반전 줄거리는 고개 숙인 아빠. 허리띠 졸라 맨 엄마, 전생에 왕이었다고 믿는 아들, 존재자체가 미스터리한 딸, 그리고 묻어가는 백수 이모까지. 한 집에 모여 살지만 공통점이라곤 눈곱만치도 찾아 볼 수 없는 공통분모 제로의 심씨네 가족. 무관심하고도 무책임한 이 가족에게 어느 날 일생 최대의 위기가 찾아온다. 엄마는 노래방 총각에게 꽂히고, 아들은 우주에서 제일 나쁜 X를 사랑하고, 딸은 자신보다 더 미스터리한 선생을 만나게 된 것. 하지만 그 중 가장 충격적인 건 아빠의 일생 최대 음란사건! 그로 인해 심씨네 가족은 쪽팔려서 죽을 뻔한 공동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 그런 내용이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라고 해서 아주 잔잔한 내용이라 생각 들었는데, 가족마다 캐릭터가 다 독특하고 무거운 주제를 좀 유쾌하게 다루려는 싸이코틱 코미디 영화라 느껴진다. 영화의 캐릭터 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인물들 행동이 독특한 성향을 띄었지만, 정작 우리네 삶의 이야기를 보여주었고, 인물들 마다 닥치는 문제들은 우리들에게도 닥칠 수 있는 그런 애기 들이여서 공감이 많이 갔다. 이 가족은 겉으로 보기엔 극히 평범하고, 포장만 잘 한다면 아무 문제없이 잘 굴러가는 그런 가정이다. 하지만 가정의 문제점들이 표면위로 떠오르지 않고, 가족 구성원이 그런 문제점들을 묵인 한 채 살아가는 모습이 현재 우리 가정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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