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연려실기술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국회도서관을 비롯하여 학교도서관에 있는 논문들을 참고로 하여 연려실기술의 권위자이신 교수님의 지적을 받으면서 여러 사람의 노력이 들어간 레포트입니다. 또한 오타가 거의 없고 이것을 토대로 논문을 작성했을 정도로 내용면이나 구성면에서 자신이 있습니다. 선택하신 분이 후회없으실만큼 연려실기술과 관련해서 그 어떤 레포트보다 괜찮다고 확신합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편찬시기
Ⅲ. 편찬자
Ⅳ. 내용
1. 「원집(原集)」
2. 「별집(別集)」
3. 「속집(續集)」
Ⅴ. 편찬방법․서술방법
1. 편찬방법
2. 서술방법
Ⅵ. 맺음말 - 사학사적 의의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머리말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은 소론의 가문에서 태어난 이긍익(李肯翊)이 평생동안 저술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야사(野史)라고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의 후반기에 해당하는 18세기경에 이르면 그때까지의 중국 중심적 역사이해에서 벗어나 한국사(韓國史)를 독자적으로 체계화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남과 함께, 특히 조선왕조 당대의 역사를 개인의 손으로 사사로이 정리하는 야사편찬이 크게 성행하였다.
『연려실기술』은 바로 이때 나온 야사 중의 하나였다. 이긍익이나, 아니면 이광사(李匡師)로 알려진 편찬자에 의해 조선 개국(14세기 말)에서 숙종(18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300여년의 역사를 총 59권으로 묶은 이 책은 편찬직후부터 당대인들의 호평(好評)을 받았으며 오늘날까지 조선시대 정치사 이해의 좋은 안내서로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런 『연려실기술』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크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에 반해 편찬자나 편찬시기에 대해서 다소 혼선이 일어나고 있고, 이긍익 생존 때부터 전사본(傳寫本)의 수효가 한둘이 아니어서, 특별히 정본이 없이 전해져 왔다. 더구나 편저자 자신이 그 범례에서 밝힌 바와 같이, 본문에 여백을 두어 새로운 자료를 발견하는 대로 수시로 기입, 보충하는 방법을 취하였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보충하게 하여 정본을 이룩하도록 희망하였으므로 종래의 전사본 중에는 서로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것도 있다.
또, 편저자 자신의 최후정본인 원고본 역시 전해지지 않고 있어 그 정본이 어떤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현재 가장 권위 있고 정본에 가까운 것이라 생각되는 것은 두 종류가 있다. 그 하나는 1913년 일본인 주관의 조선고서간행회(朝鮮古書刊行會) 인본(印本)의 대본이고, 다른 하나는 1911년 최남선(崔南善)이 주관한 광문회(光文會) 인본의 대본이다. 그러나 광문회본은 인조 때까지의 내용만을 싣고 있어서 전모를 살피는 데 부족하여 조선고서간행회본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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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萬祚, 「燃藜室記述 續集의 檢討」,『한국고전심포지움』3, 일조각, 1986.
「燃藜室記述의 編纂時期와 編纂者 問題檢討」, 韓國學論叢16,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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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려실기술」, 조동걸․한영우․박찬승(엮음), 『한국의 역사가와 역사학』상, 창작과 비평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