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관련 서적을 읽고 쓴 10편의 독후감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07.09.05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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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과학 교육학 시간에 과학 관련 서적 10편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도서목록은 교수님께서 정해주신 것 중에 제가 골라서 읽은 것들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10편 모두 좋은 책입니다. 제가 모든 책을 읽고 직접 쓴 내용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 것과 중복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검사 철저히 하시는 교수님이었는데 좋은 점수 받았습니다.
목차
독후감 1 - 발견하는 즐거움 (리처드 파인만 저)
독후감 2 - 판다의 엄지 (스티븐 제이굴드 저)
독후감 3 - 에필로그 (칼 세이건 저)
독후감 4 - 아담과 이브에게는 배꼽이 있었을까 (마틴 가드너 저)
독후감 5 -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장편소설)
독후감 6 -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 저)
독후감 7 - 만화 중국 과학 이야기 (타오룽 글 / 가오단 외 그림)
독후감 8 -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독후감 9 - 야생초 편지 (황대권 글과 그림)
독후감 10 - 독재자 뉴턴 (데이비드 클라크ㆍ스티븐 클라크 지음)
본문내용
◎ 과학 독후감 1
발견하는 즐거움 - 리처드 파인만
현대는 가히 ‘과학의 시대’라 할 수 있다. 과학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사실 과학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 보지 않더라도 과학적 유용성에 항상 노출되어 있고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과학의 편리함이 증대되고 과학에 더욱 많이 의존하게 될 수록 과학은 평범한 사람은 이해할 수 없고 또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 즉 과학자만이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태어날 때부터 과학자가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과학’ 과목을 초등학교 때부터 배움에도 불구하고, 일상에서 널리 쓰이는 과학을 상식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리처드 파인만은 ‘발견하는 즐거움’에서 저자 자신의 과학 교육 방식과 과학에 대한 신념을 통해 이와 비슷한 많은 편견에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파인만이 어릴 적 아버지에게 받은 교육은 과학 뿐만 아니라 ‘앎’ 자체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부분이다. 학교에서 받았던 수업을 돌이켜 보면, 대부분의 과목이 용어의 정의로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새로운 용어를 알려주고, 더불어 용어의 뜻을 알려 주는 수업. 객관식 시험에서 용어를 기억해 내 찍을 수 있으면 좋고 거기에 더해 정의를 보고 단답으로 용어를 쓸 수 있으면 더욱 좋고. 이에 반해 파인만의 아버지는 숲 산책에서 새의 이름만을 알려 주는 다른 아버지들과는 달리 “이름을 다 알았다 해도 너는 저 새에 대해 전혀 아는게 없단다.” 라며 새 이름을 앎으로 해서 자칫 사라질 수도 있는 새에 대한 호기심을 유지하게 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후 새를 자세히 살펴 봄으로써 새의 특징에 대해 스스로 알아내도록 하고 있다. 파인만은 이에 대해 ‘아버지는 이름만 아는 것과 진짜로 아는 것의 차이를 알고 계셨다.’고 회상하고 있다.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이 이 이름만 아는 함정에 빠져 수박 겉핥기 식의 교육만을 하고 있는가.
참고 자료
발견하는 즐거움 (리처드 파인만 저), 판다의 엄지 (스티븐 제이굴드 저), 에필로그 (칼 세이건 저), 아담과 이브에게는 배꼽이 있었을까 (마틴 가드너 저),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이타니 겐지로 장편소설), 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프랭클 저), 만화 중국 과학 이야기 (타오룽 글 / 가오단 외 그림), 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지두 크리슈나무르티 지음), 야생초 편지 (황대권 글과 그림), 독재자 뉴턴 (데이비드 클라크ㆍ스티븐 클라크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