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정신의 현재적 의의
- 최초 등록일
- 2007.08.19
- 최종 저작일
- 20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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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선비정신의 현재적 의의 라는 주제에 대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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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해 말, 우리 사회는 서울대학교 교수인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홍역을 치렀다. 많은 사람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일부 사람들은 그 동안의 ‘황우석 박사’의 논문 사기극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 사건으로 국가적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생명공학 분야가 세계 생명공학 학계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공자가 하신 말씀 중에 “옛날의 학자는 자신을 수양하는 학문을 했는데, 요즘의 학자는 남의 이목이나 끌려는 공부를 한다.”라는 말이 있다. 학자인 ‘황우석 박사’에게 이 말은 아주의미심장한 말이라 할 수 있다.
격동의 현대사를 거쳐 온 우리나라는 급속도로 발전한 사회와 더불어 사람들의 정신적 가치 또한 과거와 많이 다른 모습으로 바뀌어 왔다. 서양의 선진 문물을 받아들이고 그 문물을 사용하면서 정신 또한 어느덧 서양적 사고에 물들었으며, 그 사이에서 많은 가치 혼란을 겪어 왔다. 이러한 와중에 우리의 전통적 정신은 현대 사회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현실보다는 이상만을 추구하는 반드시 버려야 할 전근대적인 유물이라고 평가되어 왔다.
우리 전통적 정신을 대표하는 정신 중 하나가 선비 정신이다. 선비란, 우리말에서 ‘학식과 인품’을 갖춘 사람의 호칭이다. 선비는 단순히 글만 읽는 사람도 아니고 권력을 추구하는 양반도 아니다. 전통적 가치관을 지키고 사회를 바른 사회로 이끄는 나라의 등불 같은 존재였다. 그들은 부귀를 멀리하였기 때문에 관직에는 연연해하지 않고 돈벌이 수단으로 삼지 않아 항상 청렴한 삶을 살았으며 어려움에 처한 민생을 적극 돕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최익현, 이황, 조광조, 유성룡 등이 있다.
이런 전근대적 유물 취급을 받던 우리의 선비 정신이 최근 들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선비하면 일단 떠오르는 이미지는 고지식하고 딱딱하고 원리원칙만을 중시하는 사람들로써 현대 사회의 분위기에 전혀 맞지 않는 사람들로 생각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현대가 급속하게 발전하고 각박하게 돌아가면서 우리는 옛날과 달리 여러 사회적 문제점을 가지게 되었다. 좁게는 우리사회를 이루는데 근간이 되는 가정에서부터 넓게는 국가에 이르기까지 예전 사회에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면서 그런 것들이 하나, 둘 모여 사회적 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런 사회적 문제에 대하여 우리의 ‘선비 정신’이 하나의 대안책으로 제시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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