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최초 등록일
- 2007.07.28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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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영화 감상문
미녀는 괴로워와 비교 있음
목차
줄거리
감상
본문내용
마지막, 이 영화 [미녀는 괴로워]와 흡사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줄거리가 같은 부분은 없고, 추구하는 결론 또한 다르지만 말이다. 1차적으로는 볼거리가 많다는 점이 유사하다. 영화안에서 거의 패션쇼를 하고 있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와 가수의 생활을 담으며 영화 속에서 콘서트를 여는 미녀는 괴로워는 둘다 시각적으로 즐거운 영화이다. 또한 영화 속 주인공들에 대한 관객의 감정 이입도 빠트릴 수 없다. 못생기고 뚱뚱한 하나가 성형을 하여 미녀로 변신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관객들이 미녀가 된 한나가 모든 것을 용서받고 대접받는 에피소드를 보면서, 세상 참 웃긴다 하면서도 그런 대우를 자신이 받고인 양 뿌듯해진 것처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드리아의 변신도 마찬가지로 관객들에게 뿌듯함을 선사한다. 외모가 바뀌었다고 그와 무관한 능력이 인정되는 것은 말도 안 돼 라고 여길 지라도 촌스러운 복장에 의해 무시를 당한 앤드리아를 지켜보고 있던 관객들은 그녀에게 감정을 이입하고 변신과정을 응원한다. 바로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중적인 사고가 두 여주인공들에 대한 감정이입으로 드러난다. 외모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 옳지 않다고 여기지만, 또한 자신들도 차별받을 수 있는 여성이기에 사회적으로 인정된 미의 기준을 따라가야 하는 갈등 말이다, 두 영화는 여주인공들이 고난을 겪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서 관객에게 두 여성들에게 감정 이입을 시키도록 만들어 이러한 갈등을 해소시켜, 아니 숨겨두는 것이다. 생각은 나중에 영화가 끝나도 등장인물의 이름이 자막을 통해 올라가고 극장문을 열고 나올 때나 할 수 있게 말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은 한나처럼, 앤드리아 처럼 되고 싶어한다. 여성들이 선택하는 것이 앤드리아의 외적 변신으로부터 오는 쾌감인지, 아니면 마지막 앤드리아가 선택하는 결정인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말이다. 프라다를 입어야 악마가 되는가? 악마가 되어야 프라다를 입을 수 있는가? 명품임을 인정받기 위하여 몸에 명품을 부착시켜야 하는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