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스칸
- 최초 등록일
- 2007.07.22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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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칭기스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를 읽고 나서
목차
칭기즈칸의 위대한 명언
칭기즈칸과의 만남
칭기즈칸의 시대
칭기즈칸의 유산
칭기즈칸의 죽음
본문내용
이 글은 내가 희미하게 갖고 있던 칭기즈칸의 이미지가 한 위대한 영웅에 대한 국가적, 그리고 사회적 편견 속에서 얼마나 철없이 교육받고 자라왔는지 잘 알게 해 주는 시발점이 되어 주었다. 왜냐하면 내가 아는 칭기즈칸은 오직 하나 역대의 무식한 살인마와 세계 문화의 파괴범이었다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20세게 이후 그의 후손들의 국가가 공산주의 나라가 되어버린 몽골이었기에 세계적인 반공 국가 한국에서의 평가는 더더욱 평가 절하가 될 수밖에 없었고, Dschinghis Khan(1979) 이라는 세계적 히트곡이 먼 옛날 한국의 고려시대 때 몽골의 침략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금지곡이 되어버릴 정도로 한국인은 그에 대해 알 수 있는 기회마저 얻을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라도 역사 속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그의 명언들을 접하고 나서 그에 대해 새롭게 알고자 한 권의 책 - GENGGHIS KHAN AND THE MAKING OF THE MODERN WORLD – 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지은이는 Jack Weatherford로서 미네소타주의 Macalester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이며 몽골의 역사와 칭기즈칸의 연구의 전문가이다. 그는 800년 동안 방문이 금지되었던 구역에 대한 현지답사를 통해, 그 동안 풀지 못한 의문점을 풀었고 몽골의 학자들과 함께 계절을 바꾸어가며 유목민 생활을 통해 칭기즈칸에 대해 탐사를 버렸다. 그가 몽골에서 총 소비한 시간은 8년이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간단히 적혀 있는 책의 소개문에서부터 커다란 흥미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시대적인 행운(?)으로 칭기즈칸의 침략을 단 한번도 받지 않은 미국 학자의 글이기에 객관적인 시점의 책으로서의 신뢰감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이 책은 마치 몽골제국의 역사서, 그 중에서도 특히 정사보다는 야사와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그래서인지 너무나도 자세히 기록되어있는 칭기즈칸의 일화는 때로는 이 책이 마치 소설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러나 나에게 새롭게 칭기즈칸을 알려 주기에는 아주 충분했다.
참고 자료
칭기즈칸 잠든 유럽을 깨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