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한민국의 교사다를 읽고

소개글

대한민국에서 교사의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이들. 조기은퇴다 명예퇴직에다 시끄럽고, 제 2외국어, 컴퓨터 등의 재교육을 받고 자격증 열풍까지 불고 있다. 이런 사회 현실 속에서 공무원의 인기는 그야말로 치솟았다. 학교 입시에서도 교대, 공무원 관련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졌다. 이렇게 중요성과 관심도가 커진 교육자. 막상 그들의 현실을 어떠할까?? 부푼 꿈을 안고 교단에 등단한 그들은 이상과 다른 현실에 실망하고 있다. 사교육의 열풍으로 학교교육은 배척당했고, 교사들은 교실 안에서 불성실하고 무기력한 학생들을 상대로 마지못해 교육에 임하고 있다. 그런 현실 속에서 절망, 타성적 무기력, 맹목적 신봉, 불신, 책임 회피의 다섯 가지 병이 교육자를 괴롭히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기초가 부족하거나 아예 학습동기가 없고, 취업 위주로 공부하는 학생들에게서 보람을 느끼지 못한 채 타성에 젖게 된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저자는 교육자들에게 스스로 혁신할 것을 강조하며 다섯 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시대의 흐름을 읽어라! 둘째, 스스로 리더가 되어라! 셋째, 지금부터 시작해라! 넷째, 우리(교육자, 학생, 사회 등)의 장점을 찾는 습관을 지녀라! 다섯째, 맹목적 신봉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목차

1장. 무엇이 교육자의 에너지를 고갈시키는가?
2장. 시대의 흐름을 명확히 읽어라.
3장. 가르치는 사람 스스로 리더가 되라.
4장. 지금 당장 시작하라.
5장. 긍정적으로 사고하라.
6장. 새 시대 교수법을 익혀라.
7장. 무엇이 우리를 망설이게 하는가?
Ⅱ. 감상

본문내용

2장. 시대의 흐름을 명확히 읽어라.

앞에서 지적한 한국의 교육 붕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유럽, 미국, 일본 등지에서 겪은 인류사의 큰 흐름 속에 일어나는 일련의 현상이다. 또한 획일적 교육은 사실 한국이 산업화를 이룩하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산업화를 위한 교육이 지식 창출을 위한 교육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옛 체제가 붕괴되어야 한다. 교육 문제는 개인 경쟁력, 가족 경쟁력, 기업 경쟁력, 국가 경쟁력이라는 네 차원에서 다루어야 합니다. 이 전략이 시대 흐름에 따라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 산업화시대에는 정부는 몇몇 소수의 기업을 선별적으로 키워주어 대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주었고, 그 결과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들 중에 하나로 계층 상승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정보와 사회에는 국가와 기업의 관계, 국가와 개인의 관계 역시 근본적으로 변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의 우수 인력에 관한 정책은 ‘양성’에서 ‘유통관리’의 개념으로 발전해야 한다. 신경제가 새로운 경제 구조와 법칙을 요구하듯이 글로벌 정보사회는 새로운 인력 양성 시스템과 관리 체제를 요구하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핵심은 바로 교육이며, 고급인력을 양성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발전되어 가는 인간’을 추구하는 열린 교육을 지향한다. 둘째, 산업시대의 교육을 피한다. 셋째, 정신적 영역을 고려한다. 넷째, 실험정신을 지닌다. 다섯째, 변화하는 시대에 맞게 행동해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