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해 - 탈출기
- 최초 등록일
- 2007.04.22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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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서해의 <탈출기> 작품보고서 입니다.
목차
Ⅰ. 작가소개
1) 작가의 생애와 활동
2) 작가의 문학세계
Ⅱ. 작품소개
1) 발표연대 및 발표연대
2) 주제
3) 등장인물
4) 시점
5) 구성
6) 문체
7) 『탈출기』제목의 의미
8) 작품 줄거리
Ⅲ. 작품해석 및 감상
1) 작품 해석
2) 나의 비평 및 감상
《 참고문헌 》
본문내용
◈ 작품 줄거리
나는 5년 전 고향을 떠나 어머니와 아내를 데리고 절박한 생활에서 벗어나 새 힘을 얻으려는 희망에 부풀어 부의 천국인 간도로 간다. 나의 꿈은 농사를 지어 배불리 먹고 깨끗한 초가나 지어 글도 읽고 무지한 농민들을 가르쳐서 이상촌을 만들려는 것이다. 그러나 간도에 들어가서 한 달이 못되어 나는 자신의 이상이 물거품이었음을 알게 된다.
간도의 H라는 시골에서 셋방살이를 시작하게 된 나는 농사를 지으려고 밭을 구한다. 그러나 빈 땅이 없다. 돈이 떨어지고 일자리를 얻지 못한 나는 가난 속에서도 어떻게든지 살려고 바둥거린다. 나는 닥치는 대로 아무 일이나 한다.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구들을 고쳐주고 가마도 붙여준다. 그러나 일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어서 여름 불볕에 삯김도 매고 꼴도 베어 판다. 어머니와 아내는 삯방아를 찧고 강가에 나가서 나뭇개비를 주어서 연명한다.
나는 사랑하는 늙은 어머니와 아내가 배를 주리고 남의 멸시를 받는 것에 견딜 수 없게 된다. 나는 삯김, 삯심부름, 삯나무 무엇이나 가리지 않고 한다. 아내는 배가 고파도 참고 순종한다. 한번은 일거리를 찾아서 헤매다가 집에 돌아와서 임신한 아내가 부엌 앞에서 무엇인가를 먹고 있는 장면을 목격한다. 나는 어머니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아내의 행위에 일종의 배신감을 느낀다. 아내를 원망하면서 나는 아내가 뛰쳐나간 뒤 아궁이를 뒤져 보다가 귤껍질을 발견하고 부끄럽고 안쓰러운 생각을 한다. 나는 눈물을 흘리면서 임신한 아내를 측은하게 생각하고 아내와 함께 운다.
참고 자료
- 김동인 외. 『한국 단편소설 35』. 리베르, 2005.
- 이재선ㆍ조동일. 『한국 현대소설 작품론』. 도서출판 문장, 1977.
- 최서해 외. 『최서해ㆍ이기영 외』. 창비,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