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로서의 향가
- 최초 등록일
- 2007.03.18
- 최종 저작일
-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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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향가의 개념 정립과 향가의 두 가지 형식(민요계열, 사뇌가계열)에 대해 알아보고,
향가의 역사적 전개는 어떠하였는지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향가를 4가지 계열로 나누어서
계열별 작품 분석을 해보았습니다.
목차
1. 향가의 개념
2. 향가의 형식
3. 향가의 작자층
4, 향가의 역사적 전개
5. 향가의 작품세계
(1)민요계열
(2) 불교적 성격
(3) 주가적 성격
(4) 서정시로서의 향가
6. 맺음말
본문내용
(4) 서정시로서의 향가
통상 서정시의 출현은 공동체 의식에 기초한 사회에서 자각을 각성하는 단계로의 이행을 의미한다. 박노준 외, 「향가」,『한국문학개론』, 새문사, 1994. 66~67쪽
이를테면 유리왕의 <황조가>를 집단적 성격에서 벗어나 개인의 서정을 다루었다고 하여 의미를 두는 것과 같은 것이다. 정병욱, 『고전시가론』, 새문사, 1984. 136쪽
향가에서는 죽지랑이란 화랑을 찬양하고 사모하며 자신의 고난까지 하소연하는 <모죽지랑가>, 신충이 개인의 영달을 위해 노래한 <원가>, 죽은 누이를 위해 재를 올릴 때 불렀던 <제망매가>, 기파랑을 찬양하는 <찬기파랑가>, 굿노래이면서 개인의 사정 및 심리를 노래한 <처용가>등을 들 수 있다.
대표적으로 모죽지랑가를 살펴보자.
모죽지랑가를 지은 득오는 권력을 이용해 탐욕을 채우는 익선이라는 사람의 창고지기일과 토지경작의 일 등을 했었는데 효소왕때 지배층이 횡포를 자행하자 이에 항거하면서 이 노래를 지었을 것이다. 조동일, 「셋째시대 : 중세 전기문학」,『한국문학통사』, 지식산업사, 1982. 141쪽
간 봄 돌아오지 못하리니 살아계시지 못하여 울먹이는 이 시름
전각(殿閣)을 밝히오신 모습이 해가 갈수록 시들어가도다
눈을 돌이키지 않고서야 그대를 어찌 만나볼 수 있으리
낭(朗)이여, 그리는 마음이 찾아가는 길
한편, 원가는 앞의 두 줄은 효성왕이 신충에게 잣나무를 두고 잊지 않겠다고 하던 일을 회상하고, 벼슬을 주지 않는 까닭으로 마음고생을 하는 나머지 두 줄이 전해진다. 마지막 한 줄은 전해지지 않는데 이미 앞에서 중요내용이 이야기되었기 때문으로 추측한다. 위의 책, 142~143쪽
참고 자료
한국고전시가선, 창작과 비평사
고전시가론, 새문사
한국문학개론, 새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