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 나타난 교육적 요소
- 최초 등록일
- 2006.12.30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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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웰슬리 여대로 부임한다. 1950년대 미국 최고 명문 여대라는 웰슬리는 영민한 명문가의 딸들이 모여 학문을 닦는 곳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꿈은 오로지 잘 나가는 집안의 하버드대 학생을 만나 청혼을 받는 것 이였고, 어려운 철학, 문학은 남편과의 지적인 대화를 위해, 미술사는 교양 있는 사교 활동을 위해 필요할 뿐이었다. 전통은 숨쉬지만 그만큼 답답한 이 학교에 캘리포니아 출신의 자유분방한 미술사 교수 캐서린이 부임하게 된다. 웰슬리에 생기를 불어 넣고 여학생들의 사고를 바꿔 보겠다고 생각했던 캐서린은 첫 수업부터 낭패를 본다. 학생들은 오만하기 그지 없고, 현모양처가 되고자 하는 자신들의 꿈을 깨주려는 캐서린을 오히려 비방하고 공격한다. 모범생 학생들은 교재를 미리 다 읽고 와서 왓슨의 미술사 슬라이드를 보자마자 그 강의 내용을 줄줄 왼다.
왜냐하면 학생들 사이에서 일명 쉬운 수업으로 통하는 미술사는 시류를 전혀 반영하지 않은 고루한 교재를 가지고 몇 년째 교수나 학생들이 편하게 배우고 있었던 것인데, 그녀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학생들이 전혀 알지도 알 필요성도 느끼지 못했던 파블로 피카소나 빈센트 반 고호, 잭슨 폴락 등의 현대 미술 강의는 물론, 각자의 창의적인 답변이 요구되는 질문이나 과제로 학생들을 고무한다. 왓슨은 썩은 고기의 내장을 그린 그림, 자신이 어릴 적 그린 그림 등을 교재로 하여 학생들의 예술과 명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린다. 즉 미술사 강의를 `클래식` 한 고전에서 벗어나, 현대 미술로 훌쩍 뛰어 넘는다. 빗길을 뚫고 학생들과 함께 잭슨 폴락의 작품을 보러 가는 캐서린은 비 오는 날 이게 뭐냐며 투덜거리는 학생들에게 캐서린은 "제발 이 순간만큼은 아무 소리도 내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폴락의 작품은 이 영화가 담고자 했던 이야기 그 자체다. 테크닉도 없고, 뚜렷한 주제도 없이 물감을 떨어뜨리고 불기만 한, 아이들 장난 같은 그림에서 바로 예술의 진정한 자유와 열정을 느껴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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