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에 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6.12.18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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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간화선에 대해 고찰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 서 론
2. 본 론
1) 간화선의 특징
(1) 경절문(徑截門)이다.
(2) 챙김을 중시한다.
(3) 깨달음의 성취
(4) 선정보다 지혜를 중시한다.
2) 한국의 간화선
본문내용
간화선(看話禪)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남송대 대혜종고(1089~1163)에 의해 주창된 수행법이다. 간화에서의 간은 참구를 말하고 화는 화두를 말하는 것으로, 곧 화두의 참구를 통해 깨달음을 얻는 방법이다. 여기서 화두라는 것은 조사스님들의 인연설화 가운데서 극칙처(極則處)에 도달한 기연.언구와 부처님의 경전 가운데 인연설화를 공부인이 참구하는 명제(命題)로 삼은 것을 말한다.
이런 참구명제는 어디까지나 공적으로 엄정해야 하며, 추호의 사정(私情)이 개재되어서는 안된다는 의미에서 공안이라고도 불린다. 그리고 공안으로 채택된 조사의 기연․언구는 최후의 극칙처에 도달한 것이라야 한다고 간화선의 종장들은 강조한다. 이런 저런 모든 기연이나 언구들이 모두 다 화두나 공안이 될 수는 없다는 말이다. 반드시 참구자를 구경의 깨달음으로 인도해줄 투철한 명제여야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낙보원안은 “마지막 한 구절이라야 비로소 곧은 관문에 도달하나니, 요긴한 길목을 가로막아서 범․성이 다 통하지 못한다(낙보원안: 834-898의 게송이다)”고 한 것이다. 그래서 이런 극칙처를 쇠망치로도 부술 수 없는 굳건한 조사스님들의 관문(祖師關)이라고 부른다. (원융 스님, 간화선 73; 93 참조.)
오직 이 조사공안을 참구하여 그 의단(疑團)이 타파되면 정식(情識)의 알음알이가 말끔히 없어져서 가슴 속에 털끝만한 정습망상(情習妄想)이 남아 있지 않게 되어, 생사윤회의 수레바퀴가 멈추고 대해탈을 이룬다고 한다. 흔히 공안의 수를 1700공안이라고 하는데, 이 숫자는 아마도 전등록에 등재된 인물의 숫자가 1701명인 데서 기인한 듯하나, 실제로 전기를 싣고 있는 조사의 숫자는 964인에 불과하다. (위 책, 73-76.)
간화선은 임제종 양기파에서 파생하고 있는 오조법연(?~1104)-원오극근(1063~1135)-대혜종고(1089~1163)의 계열에서 정착되었다. 특히 오조법연은 ‘무자화(無字話)’의 강조를 통해 공안 참구를 본격화시킨 인물이며, 제자 원오극근은 〈벽암록〉의 저술로 간화 수행의 전거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계승한 대혜에 이르러 완전한 간화선으로 정착하고 있다. (종호 스님 [2002] 「종호스님의 참선강좌」<불교신문 연재>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