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 무인정권과 수선사 결사
- 최초 등록일
- 2020.05.09
- 최종 저작일
-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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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씨 무인정권과 수선사 결사』"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무신정권과 불교계의 변화.
1) 불교계의 변화
2) 최씨정권과 선종
3. 수선사 결사의 전개.
1) 1代 지눌(普照國師)
2) 2代 혜심(眞覺國師)
4.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고려의 귀족사회는 이자겸의 난과 무신정변을 겪으면서 많은 변화를 거치게 된다. 이로 인해서 정치적인 모순과 사회적인 갈등이 동시에 표출되었고, 귀족사회의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었다. 따라서 귀족문벌사회와 고려중기 시대를 풍미하며, 밀접한 관계에 있던 교종세력은 자신들의 기득권이 빼앗겼다 생각하여 무신정권에 대항하게 된다. 또한 세력이 약해지는 교종세력과는 달리 선종세력이 최씨정권의 후원으로 새로운 세력을 이루고 지눌.혜심 이라는 국사에 의해서 결사운동이 전개되면서 고려불교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따라서 본 발제문에서는 무신정권이 세워지면서 나타난 불교계의 변화와 최씨정권과 선종 세력의 결탁과정에서 최씨정권이 선종세력과 왜 손을 잡을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아볼 것이다. 그리고 수선사를 중심으로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에 의해 시작된 결사운동과 뒤를 이어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으로 이어지는 운동의 전개과정을 주로 알아보고, 미약하게나마 지눌선사의 사상에 대해 알아보겠다.
2. 무신정권과 불교계의 변화.
- 1) 불교계의 변화
의종 24년(1170년)에 일어난 무신정변은 고려가 세워진 이후 쭉 이어져 내려오던 문벌귀족사회의 기반을 흔들어 놓는 대사건 이었다. 이로 인해 문벌귀족사회와 함께 기득권층을 이루었던 불교계의 교종세력에게도 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동안 교종세력은 논리의 관념화와 풍부한 사원경제에 안주하여 대중과는 먼 거리에 있었다. 따라서 자신들의 후원 세력이었던 문벌귀족이 무신들에 의해서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교종세력 또한 그들과 운명을 같이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교종을 비롯한 불교세력은 무인들을 정권의 쟁탈자로 보았고, 그에 따라 직접 무인정권에 반발하여 싸우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무인들의 갈등에 참여하기도 하고, 왕과 귀족들이 왕권회복을 시도할 때 힘을 빌리는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사원이 무신정권에 대항 투쟁한 것은 최충헌의 집권초기에까지 이르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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