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기호와 언어
- 최초 등록일
- 2006.12.13
- 최종 저작일
- 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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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호와 언어,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기표와 기의, 포스트 모더니즘과 대화에 관해 다루고 있습니다.
깔끔하고 잘 정돈된 내용 보장합니다!!
목차
1. 인간과 기호작용
2. 기호작용의 두 지류 - 의미작용과 커뮤니케이션
3. 포스트모더니즘과 텍스트기호
4. 작품에서의 기호의 코드화와 탈코드화
5. 계열체와 통합체
본문내용
1. 인간과 기호작용
인간에게 있어 기호작용은 어떤 유기체에 어떤 것이 기호로 성립되는 기호공정을 말한다. 인간에게 어떤 것이 기호로 성립되기 위해서는 인간의 지각작용을 통해야만 하는 것이다. 퍼스에 의하면, 기호작용은 기호가 해석자에게 일으키는 인식효과인데 그 효과라는 것이 해석자의 마음에 새로 창출된 어떤 것으로 우리는 이를 ‘기호’라고 여기는 것이다.
여기서 기호는 기표와 기의, 두가지 면을 나타낸다. 하나는 기호가 어떤 것의 대표로서 인간의 외부로부터 인간의 마음속으로 들어오는 운반체 같은 것이다. 그 운반체로 들어오는 기호의 부분을 기표라고 한다면 그것은 은유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마음속에 기표가 들어오고 나면, 그것은 거의 무한정한 기의들을 일으킨다. 퍼스는 기호 자체가 무엇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기호는 다만 해석자로 하여금 부수적 경험에 의해 무엇인가를 찾아내도록 지시할 뿐이라고 한 것이다. 기표가 들어오는 것을 계기로 해석자가 기의들을 찾아낼 때, 기의들이 기호의 내용을 이루게 된다. 이 기의에 대해서 바르트는 개념, 정신적 이미지, 기호가 대표하고 있는 어떤 대상체에 대해 진술된 것을 포함한다는 견해를 덧붙인다.
어쨌든, 기호가 인간의 마음에 격발시키는 사고작용은 기표가 계기가 되어 기의들을 찾는 과정이다. 하나의 생각은 다른 생각으로 이어지고, 다른 생각은 또 다른 생각을 이끌어낸다. 퍼스에 의하면 사고 하나하나가 기호가 되는 것이다. 그리고 퍼스는 이 무한정한 기호작용을 자아의 다른 위상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대화적인 것으로 본다. 세보크 역시 기호작용을 메시지 교환작용으로 보고 있다. 이 둘은 같은 맥락에서 이것을 다루고 있지만 퍼스의 기호작용은 개인 내부에서 일어나는 커뮤니케이션임에 비해 세보크의 그것은 인간과 다른 유기체들과의 커뮤니케이션으로 확장시켰다.
결국 기의작용은 본질상 기호와 인간사이의 끊임없는 대화라 볼 수 있고 이런 대화들 사이에서 궁극적으로 얻어지는 것이 바로 기의들인 것이다.
참고 자료
김경용, 『기호학이란 무엇인가』, 민음사,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