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유시민)

소개글

유시민작가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를 읽고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이 자료가 여러분의 독서와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과학을 공부하게 된 이유
3. 뇌과학에서 시작하여 수학으로 끝난 이유
4. 그럴법한 이야기와 확실한 진리 (인문학과 과학)
5. 나는 무엇인가 ( 뇌과학)
6.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생물학)
7. 단순한 것으로 복잡한 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 (화학)
8. 우리는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물리학)
9. 우주의 언어인가 천재의 놀이인가 (수학)
10. 나가며

본문내용

10여년 전 유시민 작가가 출간한 <어떻게 살 것인가>를 매우 인상 깊게 읽은 이후 출간한 그의 책들을 모두 읽어봤다. 이번 신간 역시 베스트셀러에 리스트업 되었는데 이 책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그동안의 유 작가의 책들과는 조금 다르다. 정치, 경제, 역사, 헌법,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많은 인문학 관련 책을 써온 그가 이번에는 과학에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제목 그대로 문과 출신인 유시민 작가(경제학 전공)가 과학 공부를 하면서 배웠던 내용을 토대로 어려운 과학을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알아듣기 힘든 전문 용어를 남발하며 권위를 과시하려는 일부 전문가들과 달리 역시 유시민 작가는 어려운 내용도 적절한 예시를 들어가며 쉽게 이야기한다. 진정한 이야기꾼이다.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과학에 관한 책이지만, 저자가 오랫동안 공부한 인문학을 과학과 융합하여 이야기를 풀어놓는데 그것을 읽는 재미가 무척 쏠쏠하다. 그는 과학이론을 통해 인문학 담론의 의미를 새롭게 이해하고 성찰한다. 그는 과학이 어떻게 인문학의 지평을 확장하는지 보여주는데 그 관점이 매우 독창적이었다.

한때 '통섭'이라는 단어가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다. 통섭은 서로 다른 분야의 지식을 융합하여 새롭고 창조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유시민 작가야말로 다양한 지식을 섭렵하고 정보를 종합하여 새로운 관점의 글과 말을 내놓는다는 점에서 '통섭'과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인문학이든 과학이든 인간이 인간과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해 온 학문의 세계는 넓고도 깊다. 내 능력이 너무도 하찮아서 앞선 이들이 연구해 놓은 것을 읽는 일만도 벅차다. 벅찬데 즐겁다. 세상에 이만한 즐거움도 없을 듯하다. 끝이 없는 분야일 테니 말이다. 독자로서 한 분야 한 분야를 조금씩 음미하는 일도 어려운데 이 책처럼 두루 통합시켜 들려주는 작가가 있으니 그저 고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