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일제식민통치에서 해방후 국내외적으로 진행된 정치사적 흐름을 짚어본다. 대한민국 정부수립까지의 정치사적 흐름을 국내외적인 상황과 주요인물, 단체 등으로 나누어 살피고 주로 큰 사건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목차
Ⅰ.여는말
Ⅱ. 해방이후의 상황
Ⅲ. 여러 정치세력의 노선과 활동
Ⅳ. 주요 인물의 노선과 활동
Ⅴ.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Ⅵ. 닫는말
본문내용
Ⅰ.여는말
“해방은 도둑같이 뜻밖에 왔다”, “참으로 거짓말같이 그날은 오고 말았다”, “아닌 밤중에 찰시루떡 받는 격으로 해방을 맞이 하였소” 앞에서부터 함석현, 홍윤숙, 박헌영
모든 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해방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하였다. 8월15일은 과연 그날은 그토록 신들린 듯 뛰고 또 뛰어도 좋을 ‘해방의 날’이었나? 그날을 가르쳐 해방의 날이 아니라 ‘분단의 날’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건 단지 결과론일 뿐일까? 그렇기 때문에 해방이후의 미군정기를 두고 여러 의견이 많이 있다. 이는 일제 식민 통치로부터 해방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한민족은 주권을 행사하지 못하였으며, 3년간이나 지속된 미ㆍ소 양군의 분할통치로 인해 민족적 세력의 등장이 외세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던 사실에 기인한다. 특히 38선 이남의 경우, 미군은 소련군과 달리 군정을 선포하고 직접통치의 방식을 취함으로 해서 해방의 의미가 굴절되고 민의가 왜곡되는 현상마저 초래되었다.
또한 식민지적 억압기구와 제도에 대한 개혁이 중단되었을 뿐만 아니라, 통치상의 편의를 위해 이들이 다시 활용됨으로써 해방의 의미가 손상되는 조치가 취해졌던 것이었다. 일제의 유산이 이처럼 온존하고 있어 진정한 해방과는 어느 정도 거리가 있는 그러한 상황이었기에 미군정기의 정치활동은 자연히 일제잔재의 청산문제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이런 의미에서 당시 해방은 또 다른 해방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여겨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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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의 역사교실 http://chang256.new21.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