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감상문]한국안의 현대음악
- 최초 등록일
- 2006.11.27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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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현대음악 연주회를 갔다와서 쓴 감상문입니다.
10점 만점에 10점 받았습니다^^ 많이 이용하세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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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6년 10월 1일 오후 5시에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한국 현대 관현악 작품 연주회가 열렸다. ‘현대음악의 이해’라는 강의를 듣고 있었기에 평소 현대음악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다른 무엇보다 ‘한국의 현대음악’이라는 점에 매료되어 연주회에 가게 되었다. 극장‘용’은 국립중앙박물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니 차분한 느낌이 들도록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고 보통 음악회나 연주회처럼 조용한 분위기였다. 한국적인 느낌의 현대음악에 대한 기대를 하며 음악회를 감상했다.
첫곡인 ‘심포니’ 는 수업시간에 주로 듣던, 서양적인 현대음악이었다. 우주를 상징하는 추상적인 제목의 이 곡은 추상적인 느낌도 들었지만 수많은 악기가 사용되어 웅대하다는 느낌역시 주었다. 큰 집단적인 음악에서 개인적 공간으로 연주는 진행되었다. 개인적 공간에서의 연주는 끊어질 듯 하다가도 끊어지지 않았다. 크고 잔잔한 연주가 반복되다가 이 작품은 끝이 났다.
이어진 곡은 ‘실루엣2’ 였다. 이 곡의 느낌은 첫 번째 곡과 크게 다르지 않았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 곡에서는 클라리넷이 중심이 되어서 연주를 했었다. 클라리넷은 굵은 음이기는 한데 시원스럽게 음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호수 같은 것에서 음이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중저음에서 시작하여 음이 빨라졌다가 끝이 났는데 클라리넷의 음이 인상적이었다.
세 번째 곡 ‘비오는 날’ 은 피아노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다. 피아노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고 다른 관현악 악기가 보조적인 역할을 맡았다. 평소 듣던 피아노의 연주회에서의 피아노의 역할이 아니라서 낯설은 감도 있었지만 관현악기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모습이 새로웠다. 조용하게 시작해서 시끄러워졌다가 다시 조용해 지는 음악적 묘사를 통해서 비가 개는 모습을 잘 표현하였다. 내용 전달은 하면서도 직접적인 것보다는 간접적으로 어렵게 표현해서 이 작품이 더 성숙해 보였고 수준 높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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