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관련속담고찰
- 최초 등록일
- 2006.11.04
- 최종 저작일
-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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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애완동물의이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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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고슴도치에 놀란 호랑이 밤송이 보고 절한다.
*뜻- 고슴도치의 가시에 한번 찔려본 호랑이가 밤송이만 봐도 고슴도치인줄 알고 놀란다는 말. 지레 겁먹는 경우를 두고 하는 말.
*연구- 고슴도치
식충목 고슴도치과의 포유동물로써. 몸길이 23~32㎝, 꼬리길이 2.3~3.7㎝이다. 사지가 짧고 몸집은 뭉툭하다. 얼굴·배·꼬리·사지 이외의 온몸에 날카로운 바늘꼴의 털이 촘촘히 나 있다. 평야지대의 삼림에서 흔히 볼 수 있고, 민가 근처에도 흔히 나타난다.
야행성(夜行性)으로 낮 동안은 나무뿌리 밑의 구멍이나 바위 틈에 숨는다. 체온은 바깥 온도의 변화에 따라 변하기 쉽고, 북쪽에 사는 것은 10~4월까지 동면한다. 곤충류·지렁이·도마뱀·개구리·조류의 알이나 유조·나무열매·과일 등도 먹는다. 한국산 고슴도치는 북방고슴도치와 비슷하지만 암갈색 아종으로서 몸이 작고 머리는 뚜렷하게 암색이다.
*고찰- 고슴도치는 매우 외소한 외모를 갖고 있다. 야행성이며 먹이도 잡식성인 덕분에 험한 곳에서 일생을 살아간다. 그래서 자신보다 몸집이 크거나 독을지닌 다른 동물에게서 자신을 방어할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것이 바로 온몸을 덮고 있는 날카로운 가시이다.
호랑이는 육식동물로 험한 산기슭에서 먹이를 노린다. 그런데 그길에서 쥐꼬리만한 고슴도치를 발견한 호랑이는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손쉽게 고슴도치에게 접근했을 것이다. 그러나 고슴도치가 누구였던가, 그에겐 질긴 고무를 뚫을수도 있는 가시-무기가 있지 않던가.궁지에 몰린 고슴도치는 분명 가시를 날카롭게 새우고 몸을 부풀려 동그랗게 말았을 것이다. 호랑이는 우리 동화나 속담에서 흔히 우매한 동물로 자주 출연한다. 호랑이는 분명 자기보다 몸집이 작은 고슴도치를 얕잡아보고 덥석 입부터 들이밀었을 것이다. 흔히 간식한끼 먹으려다 입안 다 헐고 된통 혼이 난 호랑이는 그후부터 가을에 잘익은 밤송이가 길에 떨어져 있어도 맛있는 열매가 있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고 -그 큰 덩치 값은 하지 못하고 -별것도 아닌 밤송이에 곧 질에 겁나 줄행낭을 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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