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이론적 교과(보는 교과)의 가치는 어떻게 정당화 되는가?
- 최초 등록일
- 2006.06.23
- 최종 저작일
- 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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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철학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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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론적 교과는 선험적(경험이전) 논리 형식에 의해 정당화 된다. 이러한 논의형식을 ‘선험적 논의’ 또는 ‘논리적 가정에 의한 논의’라고 부른다. 다시 말하면 ‘실제적 논의를 합리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그 논의의 논리적 가정으로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는 믿음을 명백히 드러내려는 논의 형식’을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다.
‘실제적 논의’라는 것은,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마땅하다, 옳다, 바라직하다, 가치 있다, 좋다’등을 핵심개념으로 하는 논의를 말한다. ‘합리적으로’라는 말은 실제적 논의가 갖추어야 할 형식적 요건에 어긋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왜 이렇게 하지 않고 저렇게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를 ‘합리적으로’ 고려하는 사람은, ‘논리적으로 말하여’, 모종의 믿음을 전제로 받아들인다고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믿음이 실제적 논의의 논리적 가정이다. 이 논리적 가정은 그 사람이 지금 하고 있는 실제적 논의가 의미를 가지기 위한 필수적 요구조건이며, 따라서 만약 어떤 사람이 실제적 논의를 하면서 그것이 의미를 가지기 위한 조건으로서의 논리적 가정을 가치 있게 여기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논의를 무효화하는 셈이 된다. 이것이 ‘선험적 논의’ 또는 ‘논리적 가정에 의한 논의’라고 불리는 논의형식이다.
만약 정의가 실제적 논의의 논리적 가정이 된다는 것이 밝혀질 수 있다면, 정의는 그 사람이 실제적 논의에 심각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 바로 그것에 의하여 정당화된다고 볼 수 있다. 과연, 정의는 실제적 논의의 논리적 가정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정의는 요컨대 이렇게 하느냐 저렇게 하느냐 하는 것을 결정 하는 데에는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는 원리이며, 이 원리를 옳은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으면 실제적 논의는 의미를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어떤 사람이 정의의 가치를 알고 싶어 하면서도 그 논리적 가정인 정의의 가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피터즈의 말과 같이, 실제적 논의를 사용하지 말도록 하기 위하여 실제적 논의를 사용하는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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