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나이키의 스폰서쉽

목차

1.나이키?스폰서십 사례
2.나이키의 스폰서십 평가

본문내용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세계 스포츠용품 시장은 독일의 다슬러 가문이 장악하고 있었다. 48년 루디 다슬러가 형 아디 다슬러의 회사 `아디다스`로부터 나와 `푸마`를 설립한 이래 30년 가까이 세계시장은 아디다스와 푸마가 사이좋게 나누워 갔고 있었다. 스포츠용품이라는 신흥시장을 개척하고 선두의 지위를 잃지 않은 아디다스, 또 그 노하우를 익혀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한 푸마 는 다른 경쟁자를 용납하지 않았다. 이 상황을 깬 것이 바로 나이키였다. 64년 나이키를 설립한 창업자 필 나이트는 대중화되기 시작한 TV의 막강한 힘을 보고 70년대부터 스포츠 스타를 집중 관리하기 시작했다. TV에 출연하는 스타들에게 돈을 주고 나이키 로고가 달린 신발을 신도록 했다. 테니스 스타 일리 나스타세나 존 매켄로가 좋은 사례였다. 지금은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된 것은 80년대 중반 들어서였다.

나이키의 최대 걸작은 "마이클 조던"이다. 나이키는 아직 완숙된 기량을 보이지 못하던 마이클 조던을 잡아 엄청난 돈을 투자해 상품화했고, `날으는 조던` 이미지는 나이키를 단숨에 고공비행하게 만들어줬다. 사실 조던을 잡기 직전인 80년대 중반은 나이키로서는 위기의 시기였다. 79년 나이키가 간신히 아디다스와 푸마 라는 쌍두마차를 넘어뜨리는 순간 전혀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던 탓이다.
79년 미국에 상륙한 리복은 폴 파이어맨 이라는 걸출한 CEO를 만나 별 볼일 없는 이류 브랜드에서 일약 초일류 브랜드로 성장하며 나이키를 적자의 늪에 빠뜨렸다. 비록 스타 마케팅을 펼치지는 않았지만 리복의 전략 역시 탁월했다. 아디다스와 푸마만 을 상대로 뛰던 나이키의 허점을 잡아챘다. 나이키가 미처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그러나 대단한 폭발력을 갖고 있었던 신흥시장 에어로빅에 뛰어들었던 것이다. 아직은 대중적인 스타를 내놓지 못했던 에어로빅 시장에서 리복은 강사들에게 신발과 옷을 제공함으로써 4~5년 만에 판매고를 40배 이상 끌어올릴 수 있었다.
나이키는 리복 을 따돌릴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찾았고, 80년대 중반 NBA가 눈에 띄었다. 흑인 선수 일색이어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NBA는 인간장대들의 활약에 눈을 돌리기 시작해 조금씩 시청률이 올라가던 시절이었다. 나이키는 막 스타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마이클 조던을 찾아내 철저하게 상품화했다. 적자를 면치 못하며 홍보비를 깎아오던 나이키는 조던을 무기로 파격적인 홍보비를 투입, 승부를 걸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