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학]정보사회와 정치
- 최초 등록일
- 2006.05.26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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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나라당의 홈페이지를 통해 본 정보사회와 정치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리고 젊은 해밀의 홈페이지에서 박근혜 의원의 개인 홈페이지인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너도 볼 수 있었다. 미니홈피는 정책 제안 등의 정치적 공간이 아니라 단순히 박근혜 의원 개인에 대한 공간으로 연예인에 열광하는 팬들과 같은 박근혜 의원의 일촌들이 박근혜 의원에 열광하고 있다. 이는 의원의 정치적 성향이나 정책에 대해 지지하는 것과는 다른 종류의 것인 단순히 박근혜 스타 만들기일 따름이다.
특히 한나라당에서는 홈페이지 관리에 있어 특별하게 자원봉사자를 쓰는 것은 아니지만 웹 상에서의 자원 봉사자는 현재 모집하고 있다. 이들의 역할은 홈페이지에 당에 대한 유리한 글을 지속적으로 올려주면서 홈페이지 운영에 도움을 주는 정도이다. 웹 상의 자원봉사자를 지원하는 방법은 우선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HOME > 서포테인먼트 > 자원봉사자클럽 순으로 클릭하여 자원봉사자 클럽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이는 ‘한나라당 여론조작팀 가동(한나라당 10만알바 총출동)’ 과 같은 기사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각 포털 게시판과 수많은 인기 카페, 그리고 뉴스 댓글 등에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글을 올려 과거 10만 대군과 같이 사이버 공간에서 활약하는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렇게 박사모와 자원봉사자들을 십분 활용,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지난 대선 때 활약하였던 것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런 한나라당의 홈페이지와 박근혜 의원의 홈페이지 등에는 네티즌들의 방문이나 의견개진은 굉장히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네티즌들의 정책제안 게시판에는 부문 별로 하루 수십 개의 글이 올라오고, 박근혜 의원의 미니 홈피는 정치인들 중 최고치를 자랑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러나 홈페이지 등지에 나타난 네티즌들의 의견은 얼마나 진지한가 라는 질문에 긍정적일 수만은 없다. 젊은 해밀 홈페이지만 보아도 단순히 여당과 대통령에 대한 비난의 글이 주류이며 제대로 된 논거를 가진 비판의 글은 찾기 힘들며 사진 자료실에는 대통령과 총리, 여당에 대한 단순 비방용 패러디가 즐비하다. 네티즌을 위한 의견 게시판인 e-게시판의 사정도 그리 낫지 않다.
한나라당의 홈페이지를 관찰해 본 결과, 내가 받은 느낌은 시각적인 부분과 디자인 등에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는 것이다. 그리고 형식적인 측면에서 역시 당의 정책과 비젼, 슬로건, 현재 추진 중인 정책을 대중과 네티즌에게 알리고 참여시키려는 노력 등은 역시 칭찬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참고 자료
http://www.hannar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