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플라톤의 국가 요약
- 최초 등록일
- 2006.04.13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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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플라톤의 대표적인 저서 `국가` 를 읽고 내용을 요약하고 읽고나서의 생각을 적은 감상문이다.
목차
서론 - 책을 선택한 이유
책 제목 소개
본론 - 1~10권 내용 요약
결론 - 책에 대한 감상, 정리
본문내용
내가 플라톤에 대해 듣고 배운 적은 고등학교 윤리 시간과 교육사철학 시간뿐이다. 고등학교 시간에 인간을 그려서 머리 가슴 배로 나누어 플라톤의 사상을 배웠던 생각이 난다. 자연계열인데다가 대학교에서 전공이 공대인지라 철인정치니 국가론이니 철학을 접할 경우가 많지 않다. 이렇게 전혀 무지한 가운데 내가 플라톤의 책을 고른 데에는 오히려 무지한데에 대한 호기심이라 할 수 있다. 사실 난 플라톤이라 하면 철학가중 유명한 사람 정도로만 알고 있을 뿐 전혀 사상이나 교육관 등에는 관심이나 공부하려는 생각이 없었다. 철학은 그저 머리아픈 것, 시간 남는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었다. 물론 플라톤 뿐 아니라 루소, 듀이, 이이에 대해 모두 무지하고 무관심하기는 사실이다. 그래도 이번 교육사철학 시간에 다른 사상가보다는 중간고사의 힘을 빌렸지만 플라톤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관심을 가졌던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그래서 교육뿐 아니라 정치와 인간에 대한 플라톤의 견해를 좀더 깊이있게 알아보고 한번 더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골랐다.
이 책을 처음 집어든 순간 느낀 것은 ‘왜 이렇게 두껍나? 괜히 골랐나?’ 라는 생각이다. 페이지도 650쪽에 달했고 각주도 엄청난.. 책읽기를 싫어하는 나로서는 난해한 과제가 아닐 수 없었다. 한두장 점점 읽어 나가면서 두 번째로 느낀 것은 ‘책에 나오는 사람들 이름이 너무 어렵다.’ 라는 생각과 ‘소크라테스는 말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었다. 아무리 플라톤의 교육방법이 대화법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토록 끊임없는 대화가 이루어질 줄은 몰랐다. 한가지 의견이 나오면 이 의견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하기 위해 굉장히 많은 예와 견해가 쏟아져 나온다. 또한 소크라테스가 결코 먼저 자신의 의견을 말하지는 않는다. 모두 다른사람의 의견을 논의를 통해 옳고 그름을 알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책을 처음 읽을 때는 내용의 이해가 어려워 속도가 나가지 않았다. 나중에 가서야 점점 속도가 붙었지만..
총 10권으로 이루어진 책 속에서 여러 견해를 철학적 문제로 이끌어 가는 소크라테스의 말솜씨에 매우 놀라웠다. 거의 요즘 하는 ‘말장난’ 이라고 까지 여겨지는 그의 말솜씨에 모든 견해가 정리되며 다른 등장인물들은 당황해 한다. 여기서 등장인물은 소크라테스지만 정작 쓴 사람은 플라톤이어서 소크라테스의 성격에는 역시 플라톤의 성향이 적잖이 들어있다고 보아야 옳다.
참고 자료
없음